'KBS 사내커플' 조항리♥배혜지, 오늘(11일) 결혼…4년 열애 결실
기사입력 : 2023.11.11 오전 8:28
사진: 조항리 인스타그램

사진: 조항리 인스타그램


조항리 KBS 아나운서와 배혜지 KBS 기상캐스터가 결혼한다.


11일 서울 모처에서 조항리와 배혜지가 화촉을 밝힌다. KBS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 4년 동안 열애를 이어왔으며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조항리와 배혜지는 지난 10월 KBS 라디오 '조우종의 FM대행진'에 함께 출연해 연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배혜지가 뉴스에 기상캐스터 대타를 하러 갔다가 처음 인연을 맺었고, 조항리는 그때 배혜지를 보고 한눈에 반했던 것. 하지만 당시 배혜지가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조항리는 "마음앓이를 오래 했다"라며 "이후 (배혜지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을 표현을 했다"라고 연애를 시작한 상황을 설명했다.


결혼 보도가 전해졌을 당시 조항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배혜지에 대해 "봄날의 햇살같은 사람"이라며 "회사 선후배 사이로 만나 인연이 되었는데, 곱게 물든 단풍처럼 서로에게 물들어 평생을 함께하고자 한다"라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배혜지 역시 조항리에 대해 "제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저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에요"라며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줬던 든든한 사람"이라고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조항리 아나운서는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 현재 '6시 내고향'에 출연 중이다. 배혜지는 2017년부터 KBS 기상캐스터로 활약, 올해부터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아나운서로도 활동 중이다. 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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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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