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남현희 인스타그램
남현희가 전청조에게 자신도 속았음을 주장했다. 인터뷰가 공개되기 전까지 전청조의 정체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는 것. 전청조에게 받았던 선물에 대한 것도 솔직히 털어놨다.
8일 남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려 9개의 게시물을 통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어머니의 차량, 여동생 생활비 등 남현희의 가족에게 전한 선물에 대한 내용부터 가슴 수술, 거짓 주소와 성별, 그리고 P호텔 회장님의 혼외자 등 자신을 속인 것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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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가족들 이야기
▪️저희 엄마차량 관련 입니다.
전청조가 렌트카 회사를 운영한다하면서
저희 엄마에게 제네시스GV70을 60개월 렌트로 진행하게 하고 매월 렌트료를 드리겠다였습니다.
저희 엄마 명의로 진행 유도 한 후 실제로 렌트료는 2회 내어 준 것이 전부 입니다.
그 외 피해자들 이야기 들어보니 경호원도 그렇고 몇몇에게 차 사준다하고 결국 저희엄마처럼 렌트 방식으로 유인하여 주민등록증을 받고
그 사람의 대출금이 얼만큼 나오는지 확인 후 투자 유도 하는 방식으로 사기 친 부분을 직접 듣고 확인했습니다.
남현희펜싱아카데미 차량 또한 같은 방식으로 60개월 렌트 진행됐습니다. 사기 치고 도망 갈 생각으로 진행 한 것이며 나머지는 그들의 몫이 되기에 피해자입니다..
전청조가 저희 엄마께 드린 용돈은 300만원 1회, 500만원 1회 그것이 전부입니다.
(엄마는 처음 300만원 받아서 전청조 산삼 구입 하심)
또한,
▪️제 여동생네 가족 생활비 주었다고 하는 부분 설명 드립니다.
제 여동생의 남편에게 본인이 청담동 건물이 있는데 1.2층 두 곳에 카페를 운영 할 계획이니 같이 하자고 먼저 제안 하였고, 카페 시작하기 전까지 생활비를 주겠다 하며 월 500만원씩 받으면서 아기도 태어났으니 아기 엄마.아빠가 아기 돌보면서 당분간 지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카페 시작은 커녕 계속 오픈을 미루기 시작했고 제 동생의 가족은 다른 일을 시작하려 하다가 전청조와의 약속 때문에 9개월간 계속된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상황을 저는 압니다. (동생이 이렇게 돈만 받는것이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전청조는 사기행각 발각 된 이후 인터뷰에서 “남현희 엄마에게 용돈줬다! 남현희 엄마에게 차 사줬다!” 남현희 여동생에게 생활비를 줬다“
정말 어이없고 계속 된 거짓말을 해대고 있습니다.
⬛️남현희 차량관련 설명
저는 벤츠GLE 차량을 2020년 5월에 구입하였습니다.
전청조를 만나는 동안 제 차를 타지 못하게 하여 집에 세워두는 일이 많았고, 제가 이동할때마다 전청조는 저를 경호원 차량으로만 움직이게 했기때문에 그냥 세워둔 제 차를 제 친 여동생에게 타고 다니라 했습니다. (실제 경호원들이 제가 화장실 갈때도 따라가게 했고 감시헸습니다)
남편에게 사준 벤츠S클래스는 2022.3월에 구입 하였습니다.
전청조가 첫 펜싱수업을 온 날이 2023년 1/9일입니다.
훨씬 전에 두개의 차량은 이미 있었습니다.
3월 이혼 후 전남편이 ”리스료 감당하기 힘들다“ 하여 차가 저에게 돌아왔고, 저는 2대의 차량의 리스료가 부담되어 벤츠S차량 1대를 처분하려 했습니디.
그때, 전청조가 ”내가 렌트가 사업을 하니 그걸로 돌릴까? 아니다
내가 매월 리스료 낼테니 내가 벤츠S 타도돼?“ 였습니다.
그래서 전청조가 3월부터 타게 된 이유입니다.
그 후 래핑을 하여 전청조가 벤츠S를 지속적으로 타고 다녔습니다.
10/25일 전청조의 범행을 알게 되었고 벤츠S 차량으로 범죄활동에
교통수단으로 사용 한 부분이 확인 되어 참담합니다.
*전청조는 벤츠S를 3월부터 타며 현재까지 월250만원의 리스료를
1회만 주었다는 점 밀씀 드립니다.
⬛️전청조 가슴수술
분명 말씀 드리지만, 저는 물어본 적은 있습니다.
허나 가슴수술을 하라고 권하거나 강제.강압하지 않았습니다.
8월 전청조 가슴수술은 본인이 아무도 모르게 예약 잡고 가서 진행한 것 입니다. 모두가 갈비뼈수술로 알고 있었습니다.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주변 인물 들에게 전청조 본인 입으로 ”나 갈비뻐수술 해야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야기 들은 사람들 많습니다.
갈비뼈 뼈조각이 돌아다녀 수술을 받고 핀을 꽃아야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제게 카톡 내용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큰수술인데 입원하니까 같이 가 줄게“라고 하니, “너가 따라오면 스트레스 받아” 라며 화를 냈고 전청조가 경호원 000과 같이 간다고 하여 크게 걱정하지 않고 병원을 보냈습니다.
전청조는 수술 후 병원에서 정해준 날짜보다 퇴원도 빨리 했는데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 본인 가슴 수술 한 것을 저에게 상체를 벗고 보여주었습니다. 갈비뼈수술이라 하고 가서 가슴수술을 받고 돌아와 제게 보여주니 순간 저는 크게 당황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몇일 뒤 혼자서 드레싱하며 몇 차례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고,
혼자 할 수 없는 치료로 판단되어 도와주려고 보니 가슴 두곳이 U 모양으로 크게 찢긴 상처를 보았고 걱정이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약을 발라 준 것 입니다.
말는 ‘아’ 다르고 ‘어’다릅니다.
전청조는 평소에도 교묘한 말 장난과 거짓말로 사람들을 농락합니다. 그리고 위협에 빠뜨려 그것을 약점 삼아 흔듭니다.
저에게도 그랬지만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상처가 많구나 싶어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사기꾼이고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고 그동안 감싸준 제가 바보같고 배신감이 크게 들었습니다.
본인이 많은 사람들을 속여가며 가서 수술 해놓고 지금은 모든게 다 남현희가 했다고 합니다.
제가 10월25일 기족의 손에 이끌려 제 집으로 온 날.
전청조가 늦은밤 저를 찾아와 차량에 태워 어딘가 데리고 나가려 했습니다. 위협을 느꼈기때문에 저희 가족이 112신고를 했고, 경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킹 적인 행동을 지속했기에 경찰관분이 스토킹 경고를 주며 설명 허셨고, 그럼에도 막무가내로 계속된 행동에 결국 잡혀간 겁니다.
전청조는 지어낸 이야기를 잘하며 본인이 유리한 쪽으로만 말합니다.
사악하고 정말 인간 같지도 않습니다.
⬛️10/24일 끝까지 거짓말
TV방송에 전청조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며 저도 어떻게 된 일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믿었습니다.
24일에서 25일이되는 그 날 새벽에 제가 전청조에게 설명를 좀 해달라 말했고. 전청조는 전청조친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스피커로 설정. 통화를 하며 서로 울기만 했습니다.. (전청조는 양엄마도 있습니다)
아빠가 누구야? 제가 물었습니다.
그러자 전청조가 “엄마 내 친아빠 누구지? ”라는 말에 더 통곡을 하며 울면서 말했고, 전청조 엄마 역시 “000“(P호텔회장이름)라며 크게 우셨어요.
다시 제가 ”태어난 곳은?” 이라고 물었고,
전청조가 엄마에게 물으니 전청조 엄마가 “뉴욕” 이라 우시면서 말했어요.
둘의 통화내용은 ”P호텔의 혼외자 라면서 끝까지 숨겨야 한다.“였고, 전청조가 “그런데 엄마. 현희에게는 말해주자. 괜찮아 엄마“ 라고 말하는 대화가 제게는 힘들게 고백 해주는 모습이였기에 24일에 이상했지만 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거짓, 전과10범
▪️주민등록증 위조
▪️거짓 주소입력
▪️성별 속임
저도 10/25일 이후 알게 된 사실들이 너무 많습니다.
전청조는 5월 시그니엘 입주 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에게 왜 속았냐고 물으시는데 15살 차이나는 동생으로 생각되어 연민,동정… 정말 불쌍했습니다..
처음 만난 1/9일 사업제안을 했고 그뒤로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여 언니,동생으로 지냈습니다.
이미 친한 언니 동생으로 마음이 깊어졌고 그 과정에 전청조가 남자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저는 동성연애, 레즈비언 그런거 관심없고 모릅니다.
저도 고민 했습니다. 왜 안했겠습니까?
여자로 알았는데 가족같은 친구가 되기로했고 친해진 시점에 어렵게 꺼낸 전청조의 남자라는 고백…
저 물론 두려웠습니다.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전청조 본인이 본인 인생을 남자로 산다고 하는 것에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기에 전청조의 삶을 존중해주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저에게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번호를 보여주었고, 애정공세를 더 적극적으로 하며 다가 왔습니다. 그때 또 한번의 고민을 하게됐습니다.
나 남현희가 성전환수술을 한 전청조와 연인으로 미래를 같이 살아갈 수 있을지를….
자신이 없었습니다..
고민의 연속이 되었습니다.
전청조가 나 남현희에게 잘하고 아카데미 선생님들에게 잘하고,
우리 가족에게 잘하고, 아카데미 아이들에게 정말 잘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많아 고마웠습니다.
많은 도움을 주었기에 미안했습니다.
때문에 생각의 변화가 생겼고 용기가 났던 것 같습니다..
⬛️전청조가 P호텔 회장님으로 1인 2역
저는 전청조가 1인2역을 한 사실을 시그니엘에서 나온 10/25일
성남에 있는 제 집에 도착 하여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전청조가 아빠000회장의 부탁으로 인천P호텔 카지노를 담당 한다고 하였으며. 전청조의 개인 경호원이 매번 교체 되었었는데 제가 물어보면 그때마다 “내가(전청조)P호텔 카지노 경호원으로 일하라고 보냈어” 라고 했습니다.
최근 10월에는 장충동에 P호텔이 들어서는데 아빠000회장이 전청조에게 맡겨서 전체 진행을 하게 될거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몇달 전, P호텔 세금 문제로 안좋아서 1조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000회장 아빠의 부탁으로 전청조가 자신의 1조를 매꾸어 주어 P호텔의 문제 된 부분을 막았으며 그로 인해 아빠가 남현희와의 결혼을 승락해주셨다 였습니다.
전청조는 20세에 카지노 기계를 전청조가 개발하였다 했고, 25세 쯤 성전환수술을 받았다 했습니다.
전세계 카지노에 전청조가 만든 제품이 납품이 되어 자고 일어나면 돈이 쌓인다고 표현했고, 외제차의 자율운행모드로 시스템 구축 개발 했다고 했습니다. 실제 본인의 우리은행 잔고가 51조 찍힌 어플 화면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AI 프로필 사진 어플을 전청조가 개발 과정에 있다고 했고, 클래스 101 어플리케에션을 본인이 만들어 돈을 많이 벌었다했습니다. 독서모임 멤버들과 함께 최근 무엇을 개발하여 200억을 벌었다 말해주었는데 제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를 묻자 예) 1명이 300을 지불하며 본인이 100을 갖고 200을 독서모임 멤버들이 갖는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돈을 벌 수 있구나’ 했습니다..
끝까지 거짓말 한 전청조.
사기꾼 전청조.
피해자들 돈으로 변호사 선임 한 것은 아닐지 싶네요..
⬛️IT, 컨설팅, 강연, 독서모임
저 남현희는 전청조와 펜싱관련 일만 공유했습니다.
전청조는 본인 휴대폰을 저에게 공개는 일절 없었으며. 전청조가 노트북 하고 있을때 제가 다가가면 화면을 내리며 다른 이야기로 돌리거나 보안상 보면 안된다. 였습니다…
같이 지내면서 나가서 일하는 모습이 안보이길래
제가 일이 없는지를 물을때면, 전청조는 “IT쪽에 일을 하니 노트북 하나만 있어도 돈을 벌 수 있어” 라고 했고 저랑은 다른 분야이기에 ‘그럴수 있겠다’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기업 컨설팅을 한다고 했고 최근에 배달의민족 대표가 컨설팅 받으러 와서 5000만원 받고 1시간 컨설팅을 해줬다 였습니다. 전청조의 말에 의하면 개인컨설팅 받으면 3000만원이라고 했고, 어느날은 하루 2회의 미팅(컨설팅)했다고 했으며 제가 아카데미일 끝나고 저녁쯤 집에서 만났는데 돈 벌었다고 좋아하며 쇼핑하러 가자고 신나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강연을 한다고 말 한적이 있었는데 강연비용이 1인 3000만원이라고 했습니다.
10명이면 3억인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었습니다.
이유는 저도 스포츠선수로서 강연을 다녀봤지만 200명 대상으로 100만원부터 많게는 500만원까지 금액을 받았기때문에 1명이 3000만원을 지불하면서까지 강연을 들으려 하는것이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런데, 전청조에게 문자로 장문의 메세지가 쇄도했고 전청조가 살짝 보여주어 겨우 본 내용은 그 분들은 전청조에게 본인PR을 하며 한번만 만나주기를 부탁하는 메세지 였습니다.
계속된 문자메세지 소리가 났고, 전청조가 한 말이 ”내가 이 정도야. 강연 진행 할때 내가 주인공이라 스페셜하게 등장해서 일찍 안가도돼. 이렇게 메세지 보내 온 많은 사람 중에 내가 일일이 문구를 읽어보고 선택해서 컨설팅 해줄거야“ 였습니다.
저는 전청조의 주 일이 옆애서 지켜보았을때
컨설팅,IT,강연,독서모임 으로 돈을 버는 사람으로 알고지냈습니다. 전청조는 저보고 강연 구경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분야가 아니라서 사실 저는 펜싱외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강연장소에 별로 가고 싶지 않았던 이유는 그시간에 펜싱 아커데미를 한번 더 나가고 싶었습니다.
제게 51조 우리은행 어플 화면을 보여주었기에 돈 걱정없이 사는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믿었습니다.
⬛️연기자 전청조
저 또한 전청조에게 당했습니다!!!
이름빼고 모든게 거짓이였던 전청조에게 속았습니다.
저에게는 숨쉬는 것 조차 거짓이였습니다.
알고 지낸 기간동안 밤마다 새벽에 깨어 호흡곤란으로 힘들어 하는 전청조의 목을 호흡 할 수 있게 들어주고 과호흡이면 검정색봉지를 가져와 호흡이 돌아오길 돕고 그것도 안되면 경호원에게 연락했습니다.
실제로 전청조는 새벽에 경호원들과 앰블런스에 실려 응급실에 간 적도 있고 제 앞에서 피를 토하는 장면을 두번 보여주었고 큰 주사기로 본인 팔을 찌르는 모습을 보여주어 제가 너무 놀란적도 있었습니다.
시한부라 얼마 못 산다고 친구가 되어달라 진지하게 이야기를 청했고 저도 오랜 선수생활하면서 딘짝친구 하나 없었기에 좋은 친구가 되기로 했었습니다.
평소 잠을 잘 못 자서 욕조에서 잠을 잔다고 했으며 약을 수시로 먹어야했고 경호원들과 저 또한 증상 있을때 마다 시간 맞춰서 약을 주어야 했습니다.
같이 외국을 가게 되면 기내에서도 호흡곤란으로 산소호흡기를 착용하여 진정될때까지 옆에 있었습니다. 기내에서 너무 힘들다고 경호원에게 약을 달라 해서 먹는 경우가 많았기에 아프다고 하는 부분을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10월 25일
전청조의 집이 54층인데 저의 가족들은 시그니엘 도착과 동시에 제 짐을 챙기러 54층 집으로 올라갔고, 저는 42층 입주민들만 사용 가능한 곳에서 경찰을 만나고 전청조의 투자사기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경찰분들은 제가 위험 한 상황임을 인지하시고 오시게되었고, 그 날 바로 가족들이 제 짐을 챙겨 주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전청조가 박스 3상자 보냈고, 상자 안에는 전청조의 명품옷과 향수,노트북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너무 무서운 사람임을 인지 한 상태라 바로 경찰에게 연락해 상황섦명과 그 물건을 가져 가시길 요청 드렸습니다.
그런데, TV에서 전청조가 인터뷰가 나왔고 “남현희가 본인의 명품옷이며, 노트북까지 다 기져 갔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전청조 지가 본인 물건을 보내놓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말 쇼를 합니다..
공범이라 몰기위해 본인 짐을 저희 집으로 보낸 것 이였습니다.
언론을 통해 전청조의 말만 나가게 되었고, 언론은 자극적인 것만을 원하는 건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아닌 “이랬냐? 저랬냐?” 추궁하기 바빴고, 문자가 와서는 ”오늘 전청조 인터뷰 했다. 8시까지 남현희 입장표명 안하면 전청조 이야기만 방송에 내보내겠다“라는 통보 문자만 왔습니다…
제가 왜 전청조와 같이 사기를 칩니까?
제가 26년동안 어떻게 지낸 노력의 시간들 이였는데 그 노력들이 한번에 무너지니 마음이 아픕니다..
다들 이슈되고 궁금한것에 꽃혀서 재밌다 재밌다 하는 언론들이 목을 조여오는 기분입니다.
저는 2주째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들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끼도 못 먹었습니다..
너무 크나 큰 현 상황에 조금씩 하나씩 풀어나가려는데 옆에서 김의원, 카라큘라, 이수정교수 계속 공격 해오니 너무 지치고 죽고싶습니다.
그냥 내가 죽어야 끝나는 건가요?
내가 죽으면 사람들이 내 억울함을 알아줄까요?
그런데, 내가 사라지면 가족들이 이 힘듦을 고스란히 가져가지 않을까요? 저희 가족들 잘 챙겨주실 수 있으신가요?
저 그동안 긍정적인 성격이라 다 견디며 지냈는데요.
사실 요즘의 저는 정말 너무 힘듭니다..
공범 아니라고 하는데 믿어주질 않잖아요.
제가 뭐가 아쉬워서 그동안 쌓아왔던 명예를 실추 시키면서까지 사기를치나요?
저는 요즘 정말 언론의 말이 무서워 상처받고 너무 힘들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루에 수없이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제일 큰 피해자입니다.
남들은 피해본 것이 돈이지만. 나는 돈도 명예도 바닦이 나고 가족들과 싸움이 일어나고 펜싱 아카데미도 운영 못합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지금 죄인처럼 조사받고 2주째 집 밖을 못나가는 상황들이 왜 같은 피해자 중에 나만 이런 현실에 처해있나 참담합니다.
네. 전청조와 같이 지낸것은 맞습니다.맞아요!!
그런데 전청조가 철저히 숨긴것을 사기꾼인지 제가 어떻게 압니까?
제가 전청조 위에 있다는데 제가 사기를 쳐봤습니까? 묻고싶네요.
운동만 26년 선수촌에서 20년간 국가대표로 새벽부터 밤까지 운동만했습니다. 40살이 넘었는데 이걸 모를 수 없다고.. 네! 정말 몰랐다니까요!!!!! 정말 답덥해 미칠 것 같습니다!!!
전청조 만나면 머리채잡고 욕하고 때리고싶습니다.
왜 나한테 나타나서 사람 인생을 뒤 흔들어 놓았는지. 정직하게 돈 벌지 사기쳐서 돈 버냐고!!!! 돈은 지가 어딘가에 숨겨놓았을건데 왜 이 감당은 제가 해여하는지!!!!!!
제가 받은 선물 벤틀리와 명품 옷, 악세사리 등 사기쳐서 사준거라고 꿈에도 몰랐고 알고 난 후 바로 돌려주려했는데 절차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안돌려준게 아니라 진행을 못하고 있었다구요……
저 진짜 마지막 이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있었던 일 샹각 나는대로 적어서 인스타 올린겁니다. 그래야 쥭어도 후회 없을 것 같아서..
제가 정말 속상한 부분은.
나 남현희라는 사람 26년동안 가슴에 태극마크 달고 국위선양 위해 그렇게 인생 다 바쳐 살았습니다. 국민여러분의 응원.격려 감사함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란사람 그동안 빙송을 통해 지켜 보셨을텐데 사기꾼보다 못 한 취급을 받으니 저는 그럼 더이상 살아 갈 이유가 없는겁니다.
엊그제 9시간 넘게 조사 받으면서 있었던 일 그대로 말했고 출국금지라… 참.. 앞으로도 얼마나 제가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정말 제가 죽어야 이 사건이 끝나는 겁니까?
제가 죽을까요?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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