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측 "마약범죄수사계 자진 출석…초 강경대응" 예고
기사입력 : 2023.10.31 오전 9:14
사진 :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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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측이 오는 11월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할 것임을 알렸다.

31일 지드래곤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권지용씨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하여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아티스트인 권지용씨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이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대응하겠습니다"라고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이틀 후인 27일, 변호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했고, 검찰 모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당시 그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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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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