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재우 인스타그램

김재우가 세상을 떠난 아이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29일 김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조유리와 함께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태교 여행을 떠난 사진을 공개하며 "아가야 오늘은 너의 여섯 번째 생일이란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엄마는 아침 일찍 네게 줄 꽃을 사러갔고 아빠는 창문을 활짝 열고 우리 집을 깨끗이 청소했다"라며 "아가야 우리 집에는 아직 네게 주려고 했던 축구공이 있단다. 아빠는 아직 널 보러갈 때 펑펑 울고 만다"라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잊을 수 없는 아이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재우는 끝으로 "아가야 우리는 아직 길에서 네 이름이 들리면 뒤를 돌아본다. 사랑하는 우리 아가야. 엄마 아빠는 아직 네가 태어난 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란다"라며 "작고 예쁜 하늘색 수국에게 널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김재우는 조유리와 2013년 결혼, 2018년 첫 아이를 얻었으나 안타깝게 아이는 생후 2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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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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