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사랑의 불시착' 포스터(tvN),넷플릭스,'이두나!'포스터(넷플릭스)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사랑의 불시착' 이후, 이정효 PD가 3년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25일 넷플릭스 측은 '이두나!'를 연출한 이정효 PD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공개 직후부터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의 자리를 유지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7위에 진입했다.
이정효 PD는 일문일답에서 지난 2019년 방송된 현빈,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그는 "'사랑의 불시착'에 대한 반응은 정말 깜짝 놀랐다. 한국의 상황에서만 이해할 수 있는 로맨틱 멜로라고 생각했는데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이 멜로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며 멜로 드라마의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두나!'는 '사랑의 불시착'과는 많이 다른 작품이다. '사랑의 불시착'이 죽음을 불사하는 사랑의 얘기라면 '이두나!'는 처음 느껴본 사랑에 대한 추억 같은 이야기다. 서사보다는 감정선이 깊은 드라마라 느끼는 것만큼 재미를 알 수 있는 드라마다. 넷플릭스 시리즈는 처음이라 어떻게 보실지 많이 떨리기는 한다. 내 계정에 즐겨찾기 해 두고 생각날 때마다 보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이두나!'는 넷플릭스를 통해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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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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