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해인, 겹경사 알렸다 "11월 결혼…준비 도중 행운 같은 아이 찾아와"
기사입력 : 2023.10.07 오전 9:39
사진: 알앤디컴퍼니 제공

사진: 알앤디컴퍼니 제공


라붐 출신 해인(염해인)이 결혼과 임신 겹경사를 알렸다.


7일 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편지와 함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11월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라며 "저희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됐다. 시간이 지나 어느덧 어른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라며 예비신랑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늘 저를 편안하게 해주고, 저만큼이나 저희 가족을 챙겨주는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에 따듯함을 느꼈고, 제 고민을 덜어주고,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주는 듬직한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라며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즐겁고 많이 웃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됐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인은 "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라며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 감동스러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굳건해지는 순간이었다. 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임신 소식까지 밝혀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해인은 끝으로 "저의 부족한 모습에도 무한한 응원과 격려로 사랑을 주시는 라떼가, 이 행복하고 벅찬 순간을 함께 축복해주신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격스러울 것 같다"라며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 사랑의 마음을 모두 담아 진심으로 눌러 쓴 제 마음들을 예쁘게 받아주시면 감사하겠다. 제 삶에 소중한 사람들이 많아짐에,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끼며 매순간 열심히 살겠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해인은 2014년 걸그룹 라붐으로 데뷔했다. 그는 가수 활동 외에도 SBS '강남 스캔들', '편의점 샛별이' 등 드라마 출연으로 연기에 도전하며 스펙트럼을 넓힌 바 있다. 올해 초 알앤디컴퍼니와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 Mnet '퀸덤퍼즐'에도 출격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나 갑작스럽게 하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사진: 해인 인스타그램

사진: 해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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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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