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강동원 효과…'천박사', 개봉일 압도적 1위 출발…'보스톤·거미집' 박빙
기사입력 : 2023.09.28 오전 8:52
'천박사', '1947 보스톤', '거미집' 스틸컷 / 사진 :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바른손

'천박사', '1947 보스톤', '거미집' 스틸컷 / 사진 :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바른손


강동원 주연의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일일 박스오피스 1~5위에는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1947 보스톤', '더 넌2', '거미집', '잠' 순으로 올랐다.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하루 동안 14만 4,20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3%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출발이다. 이는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진짜 악귀(허준호)가 나타나는 사건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오락 영화.

그 뒤를 강제규 감독의 신작 '1947 보스톤'이 이어간다. 이는 27일 하루 동안 6만 274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세계 신기록을 세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하정우)이 해방 후 진행되는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 후배 서윤복(임시완)이 태극마크를 달고 달릴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추석영화 3파전으로 기대감을 높였던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은 '더 넌2'의 4만 4,538명의 관객수에 근소한 차이인 4만 2,6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쉬운 4위에 그쳤다. '거미집'은 70년대를 배경으로, 결말만 바꾸면 명작이 될 거라는 믿음에 김감독(송강호)이 다 찍은 영화를 다시 찍기로 결정하며 벌어지는 대소동을 담은 작품이다.

한편 27일 일일 박스오피스 6~10위에는 '크리에이터', '가문의 영광: 리턴즈', '오펜하이머',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 아르고 원정대: 꼬마 영웅 패디의 대모험'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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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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