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日 크루 츠바킬, 탈락 후 반가운 근황 "인기 실감하고 있다"
기사입력 : 2023.09.25 오전 11:41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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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최초의 탈락 크루가 된 츠바킬(TSUBAKILL)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K-POP 데스 매치 미션이 펼쳐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지난 4회에서는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한 울플러와 츠바킬이 탈락 배틀을 진행했고, 그 결과 츠바킬이 파이트 클럽을 떠나게 됐다. 츠바킬은 전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실력파 크루로, 리더 아카넨을 주축으로 사야카, 미키, 모모, 유메리, 레나까지 멤버 전원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많은 시청자들이 츠바킬의 다음 행보를 궁금해하는 가운데, 츠바킬 멤버들이 직접 '스우파2' 제작진을 통해 서면 인터뷰로 근황을 전했다. 최근 24번째 생일을 맞이한 레나를 축하하기 위해 완전체로 모인 인증샷도 공개돼 반가움을 안긴다. 아래는 츠바킬이 직접 전한 근황 인터뷰 전문이다.



Q.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한국 및 글로벌 팬들에게 근황 소식을 알려주세요.


아카넨: 방송 끝나고 일본에 돌아가서 평소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사야카: 츠바킬의 활동이 늘어서 인스타그램이나 틱톡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44kg 캐리 건으로 메세지를 받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옷에 인연이 있어서 꿈이었던 제 옷의 명품 아이템 만들기를 시작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미키: 일본에 돌아와서는 츠바킬에서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양하게 전해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춤을 추고 맛있는 것도 먹고, 반려견과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어요. 한국어도 공부 중이고요.


모모: 여름은 유럽에서 한 달 정도 보내고 여러 나라에서 많은 것을 흡수해 왔습니다. 갈 때마다 더 그 나라의 문화나 댄스 커뮤니티를 느낄 수 있고, 또 새로운 나라의 많은 댄서들과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정말 뜨거운 여름이었습니다. 더욱 춤이 좋아졌어요! 유럽에도 방송을 봐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기뻤어요. 아무튼 지금도 매일매일 좋아하는 춤을 출 수 있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유메리: '스우파2' 촬영이 끝나고 귀국하자마자 이벤트와 워크숍이 많이 있어서 여러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어요. 그동안 들어온 안무 관련 일과 다른 댄스 관련의 일, 아티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아이들의 육성이나 레귤러 레슨이나 이벤트를 향한 리허설 등 댄스 댄스의 매일입니다.


레나: 요즘은 매일 충실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춤도 물론 하고 있고 유튜브를 시작해서 새로운 일에도 많이 도전하고 있어요.


Q. 방송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아카넨: SNS 팔로워와 DM 댓글의 증가에 굉장히 놀라고 있습니다. 2회차와 4회차 끝났을 때 늘어나는 방식이 비정상이었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말을 해주시고 서포트 해주시는 것에 너무 기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야카: 방송 출연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인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매일 감사하게도 응원의 DM을 받아 매일매일 감사와 행복을 진심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를 걷다 보면 '스우파2 보고 있어요", "응원하고 있어요"라던가 "44kg의 옷을 보고 싶어요"라고 팬들이 말을 걸어주시기도 해요. '스우파2'에 나가게 해주셔서 제 댄스 인생에 기회와 빛을 주신 점 정말 감사합니다.


미키: SNS에서는 글로벌 팬들이 늘어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매일 실감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츠바킬 미키짱인가요?"라고 말을 거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모모: 방송 출연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인기는 고맙게도 조금 느껴집니다. 방송될 때마다 많은 메시지를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정말 감개무량했어요. 일본에서 한국인이 말을 걸어 주시는 분들도 늘었습니다.


유메리: 예전보다 봐주시는 게 느껴져요. 일본에 돌아온 뒤 레슨을 받으러 온 분들이나, 친구들이나, SNS에서도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아서 힘들었지만 '힘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졌습니다. 저는 육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체험담적인 이야기를 자주 하곤 합니다.


레나: 방송 출연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인기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팔로워 수가 급격히 늘어나거나 거리에서 말을 걸어주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너무 기뻐요! 그리고 역시 한국인 팬이 정말 많아졌는데, 한국어로 코멘트 해주고 메시지를 줘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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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스트릿우먼파이터2 , 츠바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