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디어캐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과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키리에의 노래'가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오픈 3분 이내로 전석 매진됐다. 두 명의 일본 거장 감독을 향한 한국 관객의 관심이 뜨겁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괴물'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 주역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가 내한을 확정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거장 감독의 신작 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화제작 가운데 감독이나 배우가 영화를 직접 소개하고 관객과의 만남을 갖는 섹션이다. 영화 '괴물'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리로 지난 22일(금) 예매 오픈 무려 2분 만에 5천 3백여석 규모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 벌써부터 수많은 영화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주연 배우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는 7일(토) KNN시어터에서 진행되는 기자 회견을 시작으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상영 전 무대인사, 8일(일)에는 CGV센텀시티에서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특히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작년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인 '브로커'에 이어 올해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영화 '괴물'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등 인간의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하는 세계적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자 사카모토 유지 각본, 전 세계적인 음악가 故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 참여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 '키리에의 노래'의 주역인 감독 이와이 슌지와 배우 아이나 디 엔드, 마츠무라 호쿠토, 히로세 스즈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내한을 확정한 가운데, 지난 22일(금) 오후 2시 예매 오픈 3분여 만에 모든 스케줄을 전석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릴리슈슈의 모든 것' 등 여러 작품들로 탄탄한 국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이 무려 7년 만에 다시 한번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반응이 대단하다. 여기에 극 중 ‘키리에’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밴드 ‘Bish’의 보컬 출신 아이나 디 엔드와 올해 국내 관객 555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큰 흥행 기록을 세운 '스즈메의 문단속' ‘소타’ 목소리를 연기한 마츠무라 호쿠토가 생애 첫 내한을 통해 국내 팬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것이다. 또한 일본 대세 배우 히로세 스즈 역시 2016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내한한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키리에의 노래' 이와이 슌지 감독과 배우진은 오는 10월 4일(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10월 5일(목), 6일(금) 관객과의 대화, 그리고 6일(금)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 무대인사 등 공식 일정을 통한 한국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을 예정이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제훈, 박은빈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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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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