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데이즈드 제공
차승원이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19일 매거진 ‘데이즈드’가 10월호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와 하우스의 영원한 뮤즈인 배우 차승원의 30주년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공개했다.
차승원은 올 4분기 넷플릭스 개봉 예정작인 영화 ‘독전2’에서 살아 돌아온 조직의 실세 ‘브라이언’으로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송지오와 차승원의 만남은 필연적이었다. 송지오는 “1990년, 압구정 거리에서 차승원 배우를 처음 봤어요. 서로 모르는 사이였는데 차승원 배우가 어깨보다 더 내려오는 파마머리를 하고 있었죠. 순간 예수님이 보이더라고요”라고 밝혔고, 차승원은 “선생님이 복싱 선수인 줄 알았어요. 굉장히 단단해 보였어요. 백스테이지에서 선생님 모습을 보면 굉장히 치열해요. 강인하고 옹골찬 남성미가 느껴졌어요”라고 하며 강렬했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차승원은 “저는 아직까지 굉장히 의미 있는 작업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끝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여건이 되는 한 계속하지 않을까요?”라며 현재 하고 있는 작업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고, “땅에 붙어 있는 연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배우들과 스탠스가 다른 것, 이런 작업에 몰두하고 있어요”라며 배우로서의 포부도 내비쳤다.
동양적인 실루엣의 코쿤 슬리브가 돋보이는 송지오와 차승원의 ‘SC30’ 협업 컬렉션은 전국 33개의 송지오 백화점 매장에서 9월 22일부터 만나 볼 수 있으며 갤러리아 명품관, 신세계 본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백화점에서 특별한 팝업들과 프로모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송지오와 차승원이 함께한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0월 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유튜브와 틱톡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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