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채널 '원샷한솔'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수영이 아버지가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16일 유튜브채널 '원샷한솔'에는 "”우리 한 배를 탄거에요” 그녀가 나에게 아버지를 소개시켜주는 이유 feat. 수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에서 수영은 기부의 이유와 함께 투병 중인 아버지의 이야기까지 전했다.
앞서 수영은 3억이라는 큰 금액의 돈을 실명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금으로 기부했다. 이에 관한 질문에 수영은 "실명퇴치운동본부라는 단체가 있다. 거기 회장님으로 저희 아빠가 계시다. (3억이라는) 큰 금액이 기사가 딱 나서 제가 다 한줄 아시는데, 그게 아니고 저를 포함해서 많은 환우가 모아서 순천향대학교에 전달하고 그 기금으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기부의 이유에는 아버지가 있었다. 수영은 "사실 저희 아빠도 망막색소변성증이시다. 2004년도에 발병하셨다. 그때 이 병에 대한 정보가 정말 없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가 완전 T다. 안과를 가도 정보가 그당시에는 많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해야겠다 싶어서 환우회 회장이 되어 해외 학술 자료들 번역해서 올리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엄청 제안을 하신다. '하면 좋겠다', '어디 오면 좋겠다.' 저는 안다. 아빠가 저에게 10개 부타가고 싶은데 2~3개 하는 걸 안다. 얼마나 고심해서 나에게 이야기했을까 싶어서 웬만하면 다 하려고 한다"라며 효심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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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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