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불후의 명곡'
KBS ‘불후의 명곡’ 정동원이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신수정 박영광)은 무려 38주 연속 동시간 1위로 ‘土불후천하’를 이어가고 있는 최강 예능 프로그램. 오늘(16일) 방송되는 624회는 ‘기억의 노래’ 특집으로 김조한&뮤지&한해, 테이, 이보람&백예빈, 소란, 정동원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오랜 만에 ‘불후의 명곡’에 돌아온 정동원은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나갔더라. 이런 느낌이 너무 그리웠다.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으니 잘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한다.
3년 전과 비교해 폭풍성장한 정동원은 키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지금 174cm 정도 되는 거 같다”며 “중학교 3학년 때 쭉 컸다가 지금은 정체기다”라며 웃는다. 이어 군대 가면 키가 큰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군대를 빨리 갈 수 있으면”이라며 “이제 군대가 얼마 안 남았다. 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고. MC 이찬원은 “동원 군이 초등학교 때부터 봤는데 진짜 많이 컸다”며 당시 키를 묻고 정동원은 148cm였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학업을 병행 중인 정동원은 이날도 등교했다가 녹화장에 왔다고 말해 격려를 받는다. 정동원은 “학업 잘 되가냐”는 MC 이찬원의 말에 “출석을 얘기하시는 건지, 성적을 얘기하시는 건지”라고 웃으면서 “출석은 꼬박꼬박 나가고 있고, 학교에서 되게 착한 학생이다”고 말하며 웃는다고.
‘친구들과 원만하냐’는 이찬원의 질문에 정동원은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다. 예고라서 연예계 오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90% 이상이다 보니까 친구들이 많이 물어보고 제가 많이 알려준다”고 전한다.
이날 ‘당연한 것들’을 선곡한 정동원은 “다같이 멋있게 무대를 꾸미고 싶어서 합창단 분들을 20명 정도 모셨다”며 무대에 대해 욕심을 낸다. 정동원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 놓쳤던 당연한 것들에 대한 감사를 노래하며 많은 이들에 감동을 끼쳤다는 후문이다.
이번 특집은 '치매극복의 날' (9월 21일)을 맞아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특별 기획됐다. 전 세계적으로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글로벌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매는 어쩌면 자연스럽고, 다가오게 되더라도 함께 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취지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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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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