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주)태원엔터테인먼트/NEW 제공
추성훈이 '가문의 영광: 리턴즈'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을 언급했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태원, 정용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추성훈, 기은세가 참석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신이 내린 글발을 겸비한 스타 작가 '대서'가 우연히 장씨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만나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가족들이 가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두 사람의 결혼성사 대작전을 펼치는 이야기. 추성훈은 이 구역 최고의 싸움 고수이자 장씨 가문의 배신자 '얏빠리'로 분한다.
'얏빠리'에 대해 "한마디로 마약왕"이라고 소개한 추성훈은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합류한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과 여러 번 작업을 했는데 저는 늘 (작품에서) 많이 죽었다. 이번에도 섭외가 와서 바로 죽어야 하는 역할인 줄 알았다"며 "다행히 이번엔 아니었다. 정말 재밌는 도전이었고 웃긴 신들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가장 인상 깊었던 신으로 골프채로 중요 부위를 맞아야 했던 신을 언급하며 "액션 신은 많이 해봐서 자신 있었는데, 한 장면에서 골프채 드라이버로 중요 부위를 맞는 신이 있었다. 정말 무서웠다. 연기였지만 아직도 느낌이 이상하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오는 9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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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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