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쟁반노래방' MC 유승준→이효리 "몇 주 하려다 쭉" (짠한형)
기사입력 : 2023.09.05 오전 11:28
사진 : 유튜브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사진 : 유튜브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신동엽과 이효리가 과거 '쟁반노래방'에서 호흡을 맞췄던 케미를 빛냈다.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의 첫 유튜브 방송 게스트로 이효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의 등장에 신동엽은 "진짜 감동"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두사람은 곧 편해진듯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동엽은 "갑자기 그생각난다. '쟁반노래방' 너무 바쁜데 이효리도 전날 술먹고 촬영장 오고, 저도 그렇고. 촬영 전에 둘이 누워서 잤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지었다.

이에 이효리는 "술냄새가 서로에게 엄청 났다. 그런데 (신동엽이) 제가 해피투게더 첫 MC 들어갈 때 엄청 반대했다더라"라고 눈길을 보냈다.

신동엽은 "누가 음해하려고 했다"라며 손사레를 쳤다. 이어 "너가 어떻게 들어오게된 줄 아냐. 초반 MC가 유승준과 나였다. 그런데 방송 나가기 전 사건이 터졌다. 그래서 이효리가 한다길래, 놀랐다. 얘는 완전 아기고, 아이돌 가수였지 않나. 그때 너가 조금 핫했다. 솔직히 말하면 몇 주 써먹으려고 했는데 감각이 너무 좋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효리가 유학갈 뻔했던 상황도 전해졌다. 이효리는 "나 미국으로 유학가겠다고 한 거 기억나냐. LA로 춤배우러 간다고"라고 이야기했고, 신동엽은 "저는 힙합할거다. 원래 피가 힙합이다라고 했대"라며 당시를 떠올리며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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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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