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굿뉴스닷컴 제공
전여빈이 1인 2역에 도전한 생각을 전했다.
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안효섭, 전여빈, 강훈, 그리고 김진원 감독이 참석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강훈)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
전여빈은 1인 2역에 도전한다. 사고로 연준(안효섭)을 잃은 36살의 한준희와 시헌(안효섭)을 짝사랑하는 18살 여고생 권민주 역을 맡았다. 그는 "권민주와 한준희의 성격이 정말 다르다. 인물의 히스토리나 성격적인 기질, 사람을 대하는 방식도 정반대의 사람이다. 오히려 표현하는데 있어서 중복되는 느낌이 없어서 배우로서는 뜨겁던지 차갑던지하는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이에 김진원 감독은 "저희 이야기가 판타지임에도 불구하고 전여빈 덕분에 현실적인 힘을 갖게됐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전여빈은 기본적으로 아주 열심히 노력하고 많은 준비를 해오는 배우다. 그것과 별개로 촬영하다보면 날 것 그자체의 연기가 나오는 순간이 있다. 자기도 모르게 갑자기 폭발적인 힘을 갖는다. 계획이라기보다는 순간적으로 민주, 준희인 상태가 된다. 스스로 믿고있는 진짜의 감정이 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는 오는 9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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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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