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장교 꿈꾸는 팬과 특별한 시간…합격 후기에 "축하해"
기사입력 : 2023.09.01 오전 7:58
사진: 딩고 제공

사진: 딩고 제공


방탄소년단 뷔가 팬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지난 31일 오후 6시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뷔와 함께한 '수고했어 오늘도 2023' 20화를 공개했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2016년부터 제작된 딩고의 킬러 콘텐츠로,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팬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상에서 뷔는 여군 장교를 꿈꾸며 매년 장교시험에 응시하는 군사학과 재학생이자 자신의 열혈팬인 하영 씨를 만났다. 출연자 선정을 위한 사전 면접 인터뷰로만 알고 있던 하영 씨 앞에 깜짝 등장한 뷔는 "안녕"이라고 밝은 인사를 건네며 그를 웃음 짓게 했다.


하영 씨는 "제가 군인이 되면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한테도 좋다. 집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군인이 되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뷔는 "네가 태어난 것만으로도 너는 효녀인 거다"라며 그를 격려했고, 하영씨는 "아미(Army)가 되고 싶은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덤명)다"라며 화답했다.


출연자로 선정되면 뷔와 가장 하고 싶었던 일로 '오락실 가기', '즉석 사진 찍기'를 꼽은 하영 씨를 위해 뷔는 한 오락실로 그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인형 뽑기와 사격, 에어하키, 레이싱, 펀치 등 다양한 게임을 함께하며 승부욕을 불태웠고, 뷔는 모든 게임에서 하영 씨를 제치고 승자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셀프 즉석 사진관으로 향한 두 사람은 귀여운 머리띠를 함께 쓰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함께 찍은 사진을 받아 든 하영 씨가 "꿈같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자, 뷔 또한 "나도 집에 간직할 거다"라고 전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특별했던 하루를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뷔는 "오늘 네가 진짜 많이 웃어서 나까지 기분 좋아졌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또 "힘든 시절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듣고 많이 울었다. 너무 힘들어서 몸도 많이 아팠다"라는 하영 씨의 말에 "무슨 말인지 너무 알 것 같다"라고 공감해주기도 했다.


하영 씨는 "겉으로는 괜찮은데 제가 마음을 잘 못 준다"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이에 뷔는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맞는 사람이 무조건 생긴다. 나는 지금 나랑 마음 맞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라며 과거 자기 경험에 빗대어 그를 따뜻하게 격려했다.


끝으로 뷔는 "좋아해 줘서 고맙다. 힘들지 말고, 건강하고, 아프지 말고, 항상 좋은 일과 좋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하영 씨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오늘 놀아줘서 고마워"라는 뭉클한 작별 인사와 함께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스윗 끝판왕' 매력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훈훈한 후일담이 전해졌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뷔는 '수고했어 오늘도' 작가로부터 도착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 따르면 하영 씨는 육군 학군단에 합격했다며 "진정한 자랑스러운 아미가 된 것 같아 뿌듯하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뷔는 이러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가님께 연락 받았어. 축하해"라는 글을 남긴 것은 물론, 하영 씨와 함께 찍은 셀프 포토를 공개하기도 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뷔는 오는 8일 오후 1시 첫 솔로 앨범 'Layover'를 발매한다.


사진: 뷔 인스타그램

사진: 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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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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