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 제작발표회 / 사진: 굿뉴스닷컴 제공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박주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프로듀서 서주완을 비롯해 배우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 이시우, 최예빈, 윤상현이 참석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완벽한 가족'은 누가 보아도 행복하고 완벽한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다.
극 중 박주현은 뭐든 했다 하면 1등을 놓치지 않는 '최선희'로 분한다. 최선희는 성적은 물론 완벽한 외모와 성격까지 겸비한 '엄친딸'이지만 최진혁(김병철)과 하은주(윤세아)에게 입양된 입양아로, 보이는 것과 달리 내면의 벽을 두고 곁을 쉽게 주지 않는 인물.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박주현을 캐스팅한 이유로 "'인간중독'을 보며 매력을 느꼈다. 본인만의 것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조금 더 부드러워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주현 역시 "제가 여태 해오던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인물"이라며 "좋은 작품에 이런 캐릭터라면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완벽한 가족'은 곧 촬영에 돌입, 글로벌 OTT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완벽한 가족'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2년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또한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뒤흔들었고, 2018년에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며 거장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연출할 '완벽한 가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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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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