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net 제공
글로벌로 판을 키운 '스트릿 우먼 파이터2'가 댄스 한일전과 함께 돌아온 계급 미션으로 더 강력한 재미를 예고했다.
29일 방송되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2회에서는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끈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과 함께 시그니처인 '계급 미션'이 펼쳐진다.
먼저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는 원밀리언(1MILLION) 리더 리아킴과 딥앤댑(DEEP N DAP) 수장 미나명의 피 튀기는 댄스 배틀이 펼쳐질 예정. 과거 원밀리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인 리아킴과 미나명이 댄스 끝판왕들의 배틀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한일전 댄스 배틀까지 성사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울플러(Wolf'Lo)의 미니와 츠바킬(TSUBAKILL)의 아카넨이 각국의 댄스 자존심을 걸고 무대에서 제대로 맞붙는다는 전언.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2회 선공개 영상은 두 사람의 약자 지목 배틀을 담아내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헤어부터 네일, 패션까지 모두 '핑크' 컬러 아이템으로 장착한 미니는 "울플러에서 핑.신(핑크의 신)을 담당하고 있는 힙합 댄서"라고 자신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미니는 츠바킬의 리더 아카넨을 배틀 상대로 지목했다. 유구한 스트릿 댄스 문화를 간직한 힙합 강국 일본과 붙는 한판 승부에 댄서들은 "이게 바로 한일전 아닌가요", "재미있겠다"라고 열광했다. 특히 베베(BEBE)의 리더 바다와 원밀리언의 도희는 각각 "일본 코레오그래피 신에서 넘버원이라고 생각한다", "아카넨은 저에게 연예인 같은 분"이라며 일본을 대표하는 안무가 아카넨을 향한 리스펙을 보이기도 했다.
최강 배틀러들이 뭉친 오리지널 스트릿 힙합 크루 울플러도 자신감이 남달랐다. 울플러 미나가 선공을 펼쳤고, 뛰어난 스킬을 보유한 미나의 댄스에 모두가 탄성을 내질렀다. 하지만 미나가 텀블링 기술 후 착지를 하는 과정에서 살짝 실수가 벌어졌고, 아카넨은 "이게 다인가?"라는 속마음을 내비치며 여유롭게 미소 지었다. 아카넨의 실력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과연 댄스 한일전의 배틀 결과가 어떻게 됐을지 더욱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이날 2회 방송에서는 엠넷 댄스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계급 미션'도 함께 펼쳐진다. 계급 미션은 크루의 최정예 멤버들이 리더, 부리더, 미들, 루키의 계급으로 나뉘어 각 계급끼리 하나의 댄스 비디오를 완성하는 미션이다. 앞서 '스우파'의 'Hey Mama', '스맨파'의 '새삥' 댄스 챌린지 열풍을 탄생시키며 엠넷 댄스 시리즈의 시그니처 미션으로 등극했다.
특히 시즌2에서는 이전 시즌과 차별화된 새로운 점수 시스템까지 도입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계급 미션의 멤버들의 라인업과 초호화 프로듀서 군단이 함께한 계급별 미션 음원이 최초 공개될 예정. 이번 시즌 함께할 프로듀서 군단은 누구일지, 메인 댄서를 차지하기 위한 각 계급 댄서들의 치열한 전략 싸움이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각 계급에서 어떤 스토리가 나올지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포인트. 각 계급에서는 단 한 크루의 댄서만이 댄스 비디오의 주인공인 메인 댄서가 될 수 있다. 나머지 인원은 자동으로 그 계급의 백업 댄서가 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 리아킴은 "다른 안무가의 백업 댄서를 해주고 싶진 않다"고 강조해 각 계급별 안무 채택 결과가 어떻게 될지 더욱 호기심을 키운다. Mnet '스우파2' 2회는 오늘(29일, 화) 밤 10시 방송된다.
한편, '스우파2'는 1회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3.2%(AGB Nielsen, 수도권, 유료 기준)를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티빙(TVING) 실시간 점유율이 최고 87.9%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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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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