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효리 인스타그램
이효리가 '배철수의 음악 캠프' 스페셜 DJ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7일 이효리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일일 DJ로 나섰다. 최근 배철수가 휴가를 떠나며 스페셜 DJ를 맡게된 것. 이효리는 "작년에 이상순씨가 스페셜 DJ를 할 때 DJ를 한다고 자랑하고 집을 나서는 모습을 보고 질투가 나더라"라며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않나, 그래서 지금 이렇게 나오게 됐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특히 이날 긴장된 모습을 선보이면서도 침착한 방송을 이어간 이효리는 임진모 음악평론가와 함께 '스쿨 오브 락'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언급하며 "다시 해야죠"라고 시즌2를 언급했고, 이효리는 "이제 그만해야 할 것 같다"라며 "너무 과거에 산다고 하니깐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라고 답하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 외에도 이효리는 청취자들을 위해 자신의 애청곡 팝들을 들려주는가 하면 임진모 평론가와 함께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나누면서 2시간을 가득 채웠다. 다만 이와 관련해 이효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까 라디오에서는 말 못했는데, 저 사실 팝보다는 H.O.T. 좋아했어요"라며 "오빠들 늘 건강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가 과거 H.O.T. 팬이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이어 이효리는 "오늘 배캠 청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토요일에 한번 더 출동하오니 또 만나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이효리는 오는 19일에도 '배철수의 음악캠프' 일일 DJ로 나설 예정이며, 오늘(18일)과 20일에는 이상순이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자리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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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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