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2억9천'의 '역전커플' 최광원-신혜선이 데스매치에서 생존과 동시에 '발레커플' 김태석-백지윤에게 패배하며 또다시 탈락 위기에 놓였다. 서로 힘을 합쳐 최약체에서 최강자로 우뚝 선 '발레커플' 김태석-백지윤, 데스매치에서 살아온 '역전커플' 최광원-신혜선의 연이은 데스매치 행 등 반전의 반전이 아드레날린을 치솟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2억9천' 7회에서는 3:3 첫 커플 연합전으로 패배한 블랙팀 최광원-신혜선, 홍한석-마리암, 배민기-박아련 커플이 극악의 데스매치를 펼치는 한편, 대망의 준결승전의 막이 오르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타클한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배민기는 초반 빠른 스피드를 보였지만 점차 체력이 바닥났다. 이때 “할 수 있다”라며 미소로 배민기를 응원하는 박아련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마리암에 이어 박아련까지 포기를 선언하며 최종적으로 '역전커플' 최광원-신혜선이 데스매치에서 생존권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패배를 인정하고 최광원-신혜선 커플을 응원하는 두 커플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배민기는 “치현이 형 꼭 이겨요”라며, 홍한석은 “우승해야 해. 진짜”라며 힘을 북돋웠고 이에 최광원은 “굉장히 울컥했다. 나를 응원해 주는 모습을 보고 (우승이) 더욱 간절해졌다”며 승리를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이로써 최종적으로 4강전에 오를 네 커플이 확정됐다. 화이트팀 성치현-김해리, 이상민-오수현, 김태석-백지윤 커플과 데스매치로 다시금 생존한 최광원-신혜선까지. 결승으로 가는 최종 관문만 남긴 상황에서 최광원-신혜선 커플은 다음 게임의 대진과 순서를 짤 수 있는 사전 미션인 '주사위 게임'에서 이겼다. 이에 4강전 대진은 최광원-신혜선 커플과 김태석-백지윤 커플, 성치현-김해리 커플과 이상민-오수현 커플이 맞붙게 됐다. 이 과정에서 '발레커플' 김태석-백지윤이 최약체로 꼽는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이는 되레 김태석-백지윤 커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두 사람은 “이기면 결승이야. 서로 믿자. 절대 우리를 쉽게 이길 순 없을 거니까”라며 각오를 다졌다.
대망의 4강전 당일이 밝았다. 4강전 미션은 '파도치는 사랑'으로 커플 두 사람이 바다 위 깃발 아래 부표에 매달려 있는 보석함을 갖고 와야 했다. 최광원-신혜선 커플은 “액티비티를 좋아한다. 최광원이 스킨스쿠버 자격이 있다”며 완벽한 호흡으로 맞추었지만, 김태석-백지윤 커플은 수상 액티비티가 익숙하지 않은 상황.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승패가 갈렸다. 보석함을 꺼내는 방식에서 최광원은 쇠사슬을 당겨 보트 안에 넣은 반면, 김태석은 보트 반대편으로 넘겨 내보낸 것. 최광원-신혜선 커플은 보석함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지체하고 말았고 이에 김태석-백지윤 커플이 최종 승리하며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서로 믿고 힘을 합쳐 고난을 이겨내 끝내 최강자로 우뚝 선 순간이었다. 장성규는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줬다”라며 놀라워했다. 모래사장에 누워 “고마워. 사랑해”라며 오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믿음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최수영은 “두 사람이 앞으로 함께 할 결혼생활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며 감동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오수현 커플이 최강자 성치현-김해리 커플을 이기며 결승전을 확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반 침착하게 호흡을 맞춘 이상민-오수현 커플과 달리 성치현-김해리 커플은 갈팡질팡해 뒤쳐졌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을 모아 다시금 상황을 역전시켰지만, '15년차 커플' 이상민-오수현의 호흡은 막강했다. 이에 다음 예고편에서는 또다시 공포의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 '역전커플' 최광원-신혜선과 '호랑이커플' 성치현-김해리가 마지막 결승 티켓을 두고 진실 공방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 과연 누가 남게 될지 향후 방송에 귀추를 주목시켰다.
예측불가 전개로 새로운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tvN '2억9천'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열 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압도적 규모의 리얼 커플 서바이벌.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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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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