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소다 "공연에서 여러명이 갑자기 성추행…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려"
기사입력 : 2023.08.14 오전 10:09
사진: 컴퍼니블루 제공

사진: 컴퍼니블루 제공


DJ 소다가 성추행 피해를 고백했다.


14일 DJ 소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마쳤는데,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있다. 제가 팬분들과 소통하고자 공연 말미 항상 가까이 다가가는데, 오늘 공연에서 한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라며 피해 사실을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도 당시 현장의 모습을 담고 있어 충격을 안긴다. DJ 소다는 "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저를 보고 좋아해주며 울기도 하는 팬분들도 계셔서 일단 끝까지 마치려고 정말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많이 노력했다"라며 "지금은 호텔로 돌아왔는데, 아직까지도 너무 무섭다"라고 전했다.


이어 "DJ를 한지 10년 동안 공연 중 이런 일이 있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이런 일을 겪게 되어 믿기지가 않고, 앞으로는 이제 무대 밑이나 앞쪽으로 팬분들한테 쉽게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DJ 소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11개 도시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활약을 펼친 바 있는 유명 DJ다. 2016년 제24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대한민국한류DJ대상, 2019년 제9회 대한민국 한류대상시상식 순수문화대상 인디문화예술부문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DJ소다 인스타그램

사진: DJ소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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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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