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제공
31일(오늘)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박군, 한영 부부가 결혼 1년 만에 내 집 마련 성공과 함께 사업을 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은행을 방문한 박군, 한영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박군은 “아직 집 계약만 했고 잔금 처리 전이다”며 짠내 나는 절약 끝에 첫 내 집 장만 소식을 알렸다. 박군은 내 집 마련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프리랜서로서의 불안정한 미래를 토로하며 한영에게 사업 계획을 밝혀 스튜디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지켜보던 MC들 역시 “둘 다 연예인이라 그럴 수 있다”며 박군의 고민에 폭풍 공감했다. 아내이자 사업 선배인 한영은 “(박군이) 사람을 잘 믿어서 사기당하기 좋다”며 박군의 사업 계획을 반대했다.
이에 박군, 한영 부부는 대한민국 코미디언 부부 2호 김학래, 임미숙을 찾아 이목을 끌었다. 현재 운영 중인 중식당으로 과거 100억 빚을 모두 청산했다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연 매출 100억 CEO'의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학래는 “장사는 의욕만 갖고 되는 게 아니다”며 조언에 나서자, 박군은 과거 중식당 5년 아르바이트 경력을 자랑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김학래는 돌발 테스트에 나섰고, 박군은 진지한 모습으로 테스트에 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성실한 박군의 모습에 임미숙은 “물려주고 은퇴해도 되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MC 김구라 역시 “내가 투자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박군은 직접 중식 조리에 나서기도 했다. 박군의 요리를 평가하기 위해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가게에서 20년간 근무한 총주방장까지 합세해 더욱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군을 후계자로 낙점했던 김학래는 음식을 맛본 후 “왜 네 멋대로 해?”라는 혹평을 해 분위기는 순식간에 살얼음판이 됐다는데. 중식만큼은 자신 있었던 박군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박군, 한영 부부와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함께한 ’사업 도전기‘는 31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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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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