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빌리프랩 제공
엔하이픈(ENHYPEN)이 서울 공연으로 화려하게 두 번째 월드투어의 막을 올렸다.
엔하이픈은 지난 29~30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이하 'FATE')의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일반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으며, 95개 국가/지역의 팬들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연을 생동감 있게 즐겨 엔하이픈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엔하이픈은 총 24곡으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였고, 특유의 퍼포먼스로 몰입감을 높였다. 이들은 다각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70도 돌출 무대와 '관'을 주요 오브제로 활용한 무대 세팅으로 'FATE'에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멤버들은 이동차를 타거나 객석 구석구석을 누비며 떼창을 유도하는 등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면서 열기 가득한 190분을 완성했다.
'Drunk-Dazed'와 엔하이픈 버전으로 재탄생한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의 격렬한 퍼포먼스가 공연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후 엔하이픈은 'Future Perfect (Pass the MIC)', 'Blessed-Cursed', 'Tamed-Dashed', 'Bite Me' 등 그간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 무대를 펼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Attention, please!', 'ParadoXXX Invasion', '모 아니면 도 (Go Big or Go Home)' 등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짜릿한 에너지를 전했다. 엔하이픈은 'Chaconne', 'Bills', 'Sacrifice (Eat Me Up)' 등 미니 4집 'DARK BLOOD'에 수록된 곡들의 무대도 선보여 공연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TFW (That Feeling When)'와 '몰랐어'를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유닛과 정원, 희승, 니키 유닛이 각각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해 촉촉한 감성을 더했다. 제이는 'TFW (That Feeling When)' 무대에서 기타 연주 실력을 뽐냈고, 희승은 '몰랐어'를 부르면서 피아노를 쳐 곡의 감미로운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특히,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DARK MOON: 달의 제단'의 두 번째 OST인 'CRIMINAL LOVE'의 무대가 곡 정식 발표 전 최초 공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CRIMINAL LOVE'를 부르면서 몽환적인 분위기 속 절도 있는 안무로 인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멤버들은 공연 말미 “서울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선다. 우리가 엔진에게 힘을 줘야 하는데, 엔진이 (우리에게) 더 많은 힘을 준 것 같고, 작년 투어보다 더 많이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투어명 'FATE'처럼 여러분과 공연할 수 있는 것,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운명처럼 느껴진다. 앞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갈 것이니 기대해 달라.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될 테니 끝까지 지켜봐 주고 응원해 달라. 엔진, 너무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의 막을 연 엔하이픈은: 9월 2~3일 일본 오사카, 13~14일 도쿄, 10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0일 글렌데일, 13일 휴스턴, 14일 댈러스, 18~19일 뉴어크, 22일 시카고 등 일본 2개 도시와 미국 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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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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