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CHOSUN 제공
30일(오늘)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바른 먹거리 전도사’ 이계호 박사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계호 박사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영양소로 ‘물’을 지목하며 물 먹기의 중요성, 물 마시는 방법 등의 센세이션한 강의로 대중들의 큰 지지를 받아왔다. 그가 등장한 유튜브 강연 채널의 조회수는 300만, 400만은 기본이고 800만을 넘기며 여전히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채소와 떡, 달걀 등으로 이루어진 아침 식단과 소주, 식초, 물을 이용한 채소 세척 방법 등 이계호 박사의 일상 루틴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고생이라고는 몰랐을 것 같은 귀공자 스타일의 이계호 박사에게도 인생의 고비는 있었다. 미곡상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탄광에 투자하며 집안이 풍비박산 났던 것이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 1학기를 채 끝마치기도 전 자퇴 후, 자동차 공업소에서 일을 하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과외를 하는 등 치열한 삶을 살았다. 이후 다시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교에 진학했고,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돈 걱정 없이 처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화학과 박사로서 행복만 남았을 것만 같던 그는 또 다른 시련을 마주하게 됐다. 바로 2009년 유방암으로 25살의 딸을 떠나보낸 것이다. 그는 “딸을 통해 새로운 인생 목표를 가지고 ‘건강전도사’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한다. 딸은 2006년 초기 유방암 표준치료 후 큰 문제가 없다면 일상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말을 믿고 다시 학교로 복학했지만, 졸업 후 유방암이 갑자기 재발해 너무 빠르게 전이됐다고 한다. 그는 딸이 떠난 뒤 “왜 아무도 ‘면역력을 다시 되돌리고 난 뒤 일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해주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면서 암 환자의 가족들이 자신과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른 먹거리 전도사’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고 전한다.
자신을 삶을 본보기 삼아 많은 사람에게 올바른 정보를 주는 삶을 선택한 이계호 박사의 이야기는 오늘(30일) 저녁 7시 50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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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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