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tvN ‘알쓸’ 시리즈가 지구별로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다.
tvN 신규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이 오는 8월 3일(목)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확정하고 1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이하 알쓸별잡)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 대방출과 더불어 심도 깊은 토론으로 ‘잡학 토크’의 새 장을 열었던 ‘알쓸신잡’의 새로운 시리즈다. 영화감독 장항준과 배우 김민하가 MC를 맡고, 영화 평론가 이동진,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천문학자 심채경이 지적인 수다 여정을 함께 한다.
먼저 ‘알쓸인잡’으로 성공적인 MC 신고식을 치른 장항준 감독이 ‘알쓸별잡’의 MC석으로 돌아온다. 타고난 유쾌함과 사랑스러움으로 대중과 호흡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이기도 한 그는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를 시청자의 눈높이로 번역하는 센스와 세상을 따스하면서도 예리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장착, ‘잡학다식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장항준과 함께 MC자리를 꿰찬 김민하는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파친코’를 통해 전세계로 뻗어나간 글로벌 배우다. 그런 그녀에게 ‘알쓸별잡’은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 첫 여정인 미국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할 영어 실력, 그리고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김민하의 인간적 매력과 대중문화에 대한 배우로서의 식견은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다.
이어 ‘알쓸’ 시리즈에 첫 출연하는 ‘뉴페이스’ 이동진은 ‘영화 평론계의 아이돌’이라 불릴 정도로 독보적 인지도와 팬덤을 가진 인기 영화 평론가다. 영화에 감춰진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온 그는 영화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방대한 지식의 소유자로, ‘잡학사전’에 잘 어울리는 영화박사이기도 하다. 특히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는 ‘한줄평’의 대가로서, ‘알쓸별잡’에선 어떤 신선한 한줄평을 선보일지는 기대 포인트가 되고 있다.
‘알쓸신잡2’에 출연했던 유현준은 세상을 건축의 미학으로 바라보는 건축가다. 도시, 공간, 건축 등의 전문 지식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식에 투영하는 생활밀착형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하다. 건축뿐 아니라 대중문화와 서브 컬처에 대한 견식도 넓어 해설이 풍부하고 재미있다. 무엇보다 요즘 공간의 가치를 더욱 중요시하게 되면서, 그의 ‘알쓸별잡’ 컴백은 더 반가운 이유가 되고 있다.
‘알쓸신잡’, ‘알쓸범잡’, ‘알쓸인잡’을 모두 거친 ‘알쓸’ 시리즈의 최다 출연자 김상욱은 이번 ‘알쓸별잡’도 함께 한다. 그는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이자 현재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로, 양자과학을 한국에 대중화시키는데 일조했다. 특히 어려운 물리학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다정한 화법과 이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과학적 인사이트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광활한 우주를 누비며 세계를 발견하는 심채경은 ‘알쓸인잡’ 시리즈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은 천문학자다. 일상의 모든 영역을 천문학적으로 접근, 어렵지 않게 대중에게 설명하려는 노력이 그 요인이었다. 차분한 이미지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날카로우면서도 신박한 우주적 관점을 제시, 놀라운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로써 영화를 비롯한 대중문화, 건축, 과학, 천문 등 더 다양해진 분야 전문가들의 지적인 수다가 기대되는 ‘알쓸별잡’ 제작진은 “세상을 보는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전문가들의 생각과 지식을 엿볼 수 있는 ‘알쓸신잡’의 장점을 ‘알쓸별잡’으로 확장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놓쳤던 여행, 그리고 눈과 귀와 머리까지 즐거워지는 지적 수다가 결합된 재미를 다시 전해드리고 싶다. 또한, 새로운 ‘박사’ 조합이 빚어낸 재기발랄한 케미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첫 번째 지구별 여정을 미국으로 떠나는 이유도 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tvN ‘알쓸별잡’은 오는 8월 3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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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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