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매니지먼트 구, 넷플릭스, tvN 제공
사진: SAC 유튜브 영상 캡처, JTBC 제공
유인수가 존재감을 떨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올해로 데뷔 7년 차를 맞았지만, 라이징 스타라는 명성을 얻기까지 5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유인수는 우연한 기회에 연기를 접했다. 고교 시절 친구를 따라 시작한 연기가 천직이 될 줄은 자신도 몰랐다. 그렇게 유인수는 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 유학길에 올랐다.'지금 우리 학교는' 캐릭터 포스터, '환혼' 스틸 / 사진: 넷플릭스, tvN 제공
2017년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부암동 복수자들', '학교 2017',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영화 '기억의 밤' 등에서 조단역으로 현장을 겪어온 유인수는 2022년 '지금 우리 학교는'을 만났다. 이재규 감독의 신뢰로 캐스팅됐고, 유인수는 첫 주연으로 악역 '윤귀남'을 소화했다. 극 중 윤귀남은 불량학생이자 좀비보다 더 악랄한 빌런 역할로 글로벌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유인수는 그런 귀남을 특유의 반항기 넘치는 눈빛으로 표현하며 호평을 이끌었다.'나쁜엄마', '경소문2' 스틸 / 사진: JTBC, tvN 제공
유인수는 이듬해 '나쁜엄마'에 출연하며 대중성도 확보했다. 주로 젊은 층이 보는 크리처, 판타지물로 이목을 끌었던 그는 '열여덟의 순간'에서 호흡을 맞춘 심나연 감독의 가족극 '나쁜엄마'로 인지도를 넓혔다. 작품 속 유인수는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개그 캐릭터 '방삼식'을 맡았다. 삼식은 절도죄로 감옥살이까지 했음에도 타고난 사짜 기질을 버리지 못하는 인물로, 그와중에 어린 시절부터 오로지 미주(안은진)만을 향한 순애보를 드러낸다. 유인수는 구수한 사투리에 미워할 수 없는 매력남으로 변신, 등장만 하면 웃음을 터트리는 캐릭터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