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N 제공
‘캠핑 인 러브2’에서는 ‘일일 남친’을 선포한 직진 연하남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2일(오늘) 방송되는 MBN ‘다시 설렘, 캠핑 인 러브2’(이하 ‘캠핑 인 러브2’)에서는 성공남녀 8인의 세 번째 1 대 1 데이트가 펼쳐진다. ‘캠핑 인 러브2’는 다시 설레고 싶은 40대 골드 미스, 골드 미스터들의 캠핑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날 데이트에서는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연상연하 커플이 등장한다. 김지민은 “저는 여기서 이 커플을 제일 응원하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낸다. 여자 출연자는 데이트 상대에게 “사랑스러운 땐 쓰담쓰담 해주세요. 제가 힘들어할 땐 어부바를 해주세요”라며 애교 가득한 메모를 남겨 MC들의 환호성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케이블카 데이트를 떠나는 내내 쉬지 않고 ‘꽁냥꽁냥’하는 모습을 뽐낸다. 여자 출연자가 “케이블카는 사랑이 싹트는 장소 아니냐. 원래 썸남이나 남자친구랑 타는 거다”라고 말하자, 남자 출연자는 “지금은 제가 남친”이라며 거침없는 ‘심쿵 멘트’를 던진다. 이 모습을 본 김지민은 “같이 오래 산 노부부 같다”고 말하고, 홍경민은 “어디까지 하나 보자”며 눈꼴 시려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남자 출연자가 연하임에도 여자 출연자는 “오늘부터 오빠라고 부르겠다”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자 김지민은 차희연 심리연구소 대표에게 “주변에 연하를 만나는 친구들이 오빠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더라. 그 심리가 무엇이냐”고 물으며 궁금증을 드러낸다. 이에 차 대표는 “호칭이 사람을 만든다. 오빠라고 부르면 연하인데도 연상처럼 행동하게 되면서,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효과를 준다”고 분석한다. 그러자 홍경민은 “저도 오늘부터 와이프에게 누나라고 불러야겠다”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지고, 김지민은 “그건 안 된다”고 단호하게 차단해 웃음을 자아낸다.
‘노부부 케미’를 자랑하는 직진 연상연하 커플의 정체는 2일(오늘) 밤 9시 20분 MBN ‘캠핑 인 러브2’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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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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