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뜸 했던 걸그룹 멤버, 통장 잔고 50만원으로 연명하다 카페 사장된 근황
기사입력 : 2023.06.17 오전 8:16
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레인보우 노을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레인보우 노을을 만나다. 서장훈님, 100만원 감사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레인보우 해체 후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노을이 등장했다. 현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노을은 "카페업을 한 순간부터 연예계 쪽은 놓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했다"며 "연예계는 일이 고정적이지 않고 들쑥날쑥해서 너무 힘들었다. 오디션을 보는데 계속 떨어져서 알바로 생활을 유지했다"며 카페, 펍, 바, 고깃집 아르바이트 등 가리지 않고 일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르바이트 도중 서장훈을 만난 일화를 전하며 "제가 일한 고깃집이 연예인분들이 많이 오는 곳이었는데 서장훈 님이 오셨다. 제 사정을 들으시고 100만 원 용돈을 주셨다. 나중에 잘 되면 '아는 형님' 나가서 미담으로 말해야지 했는데 결국 아직도 못 나갔다"고 말했다.

노을은 생활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통장 잔고 50만 원으로 연명해왔다"며 "지숙과 친한 지인 둘 결혼식이 겹쳐서 한 주에 3명 축의금을 내야 했는데 돈이 부족했다. 결국 아빠에게 돈을 빌려 축의금을 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직도 레인보우 멤버들과 끈끈한 우정을 지키고 있다고 말한 노을은 "멤버들과는 전우애로 똘똘 뭉쳐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다. 카페 오픈할 때도 다 와줘서 SNS 올려주고 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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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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