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29세' 박수련, 낙상사고로 사망…유족 뜻 따라 장기기증
기사입력 : 2023.06.12 오후 3:45
사진: 박수련 인스타그램

사진: 박수련 인스타그램


배우 박수련이 낙상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

12일 OSEN 측이 "지난 11일 박수련이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했다"며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뇌사상태에 빠져 끝내 일어서지 못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연극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박수련의 유족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었지만 고인의 평소 따뜻하고 맑은 심성을 기리는 차원에서 소생하기 힘든 환자들을 위해 장기기증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에 거행된다. 장지는 수원 승화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수련은 지난 2018년 뮤지컬 '일 테노레'로 데뷔한 후 '김종욱 찾기', '싯다르타',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등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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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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