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제공
‘나쁜엄마’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가 뭉친다.
7일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 측이 강호(이도현 분)의 복수를 위해서 뜻밖의 공조에 돌입한 미주(안은진 분)와 삼식(유인수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조우리 동갑내기 3인방의 의기투합이 어떤 위기와 기회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호가 모든 기억을 되찾으며 잠시 멈추었던 복수를 재개할 것을 예고했다. 수현(기은세 분)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그는 머지않아 다가올 위험을 감지했다. 이에 강호는 태수(정웅인 분)와 우벽(최무성 분)을 잡을 증거를 찾아 나섰다. 가장 먼저 수현의 사망 사건에 대한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그를 밀항선까지 데려다주기로 한 횟집 사장이자 광명호의 선주 영재(성낙경 분)의 행방부터 수소문했다. 강호의 두 번째 복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런 가운데 강호의 전 약혼녀이자 태수의 외동딸, 하영(홍비라 분)을 찾아 나선 미주와 삼식이 병원에 잠입한다. 가발과 선글라스로 어설프게 위장한 삼식의 행색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미주의 사뭇 비장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어느 병실 앞을 지키고 선 의문의 남자와 의사로 속이고 문 앞까지 접근한 미주의 대치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친구인 척 찾아간 집에서 하영이 병원에 입원 중이고, 대선이 끝난 후 나올 수 있다는 말에 의문을 품은 두 사람. 그 짐작대로 태수가 결혼식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졌던 하영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도 모자라 병원에 감금하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진 만큼, 미주와 삼식은 하영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혼자 움직이던 강호가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과연 세 사람이 복수를 위해 다음으로 향할 곳은 어디일까.
오늘(7일) 방송되는 ‘나쁜엄마’ 13회에서는 영순(라미란 분)이 형사들의 기습 방문에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는 사이, 강호는 그들의 눈을 피해 태수와 우벽이 그동안 벌인 악행의 증거들을 손에 넣을 방법을 궁리한다. ‘나쁜엄마’ 제작진은 “다시 시작된 강호의 복수가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달아오른다. 미주와 삼식의 유쾌한 공조도 기대해 달라. 예측 불가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13회는 오늘(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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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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