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오늘(6일)은 故 문빈의 49재다.
故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으나 고인을 기억하는 팬들과 지인들이 많은 만큼, 소속사 판타지오는 사옥 정문, 주차장 안, 건물 뒤편 등에 문빈을 위한 추모 공간을 운영해왔다.
이후 팬들의 방문이 계속되자 옥상 하늘공원으로 위치를 옮겨 49재인 6월 6일까지 추모 공간을 운영해왔던 가운데, 이 추모 공간은 49재가 지난 오는 7일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4일 판타지오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故문빈 군의 49재까지 직접 하늘공원을 방문해 주시어 함께 문빈 군의 가장 빛나던 순간을 추억해 주시고, 슬픔을 나누며 위로해 주신 아로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유가족분들과 오랫동안 신중히 상의한 끝에, 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아로하가 조금 더 오래 문빈 군에게 따뜻한 인사를 하실 수 있도록 외부에 추모 공간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비록 문빈 군의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유가족분들의 요청으로 남한산성 국청사 한 공간에 '달의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2023년 6월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장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국청사로 가시는 길이 오르막길이고 협소하여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아로하가 언제든지 마음 편히 방문하셔서 조금이라도 마음을 달래고, 위로 받고 가실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소속사 측은 편지나 쪽지 이외에 음식물과 헌화를 지양해 달라며 "문빈 군을 위한 마음임을 십분 이해하오나, 사찰이 산속에 위치해 있어 벌레와 이물질로 인해 온전한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당부를 더했다.
이와 함께 쪽지 및 편지 등에 대해서는 "아로하가 쪽지를 부착하실 수 있도록 달의 공간 한편에 부착 판을 설치해 놓을 예정이며, 주기적으로 수거하여 모두 소중하게 보관할 예정이다. 편지는 달의 공간에 비치되어 있는 편지함에 넣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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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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