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가 없을 때 펜타곤의 음악? 모든 것이 '우리'를 만들어가는 그림" [픽터뷰]
기사입력 : 2023.05.27 오전 10:00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후이가 펜타곤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최근 강남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을 마친 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후이를 만났다. 이날 후이는 '보이즈 플래닛' 출연 이유로 개인의 성장은 물론, 펜타곤의 부흥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계기가 된 것은 펜타곤이었지만, 저를 생각했을 때는 성장이 되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그간 펜타곤의 음악 색깔을 만들어가는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후이다. 하지만 후이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자리를 비우게 됐고, 그 기간 동안 펜타곤은 키노, 홍석 등의 음악을 앞세워 컴백했다. 자신이 없는 시간 동안 펜타곤의 음악을 어떻게 들었는지 묻자 후이는 "멤버들의 음악성을 믿고 지금도 항상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없을 대의 음악도, 펜타곤의 색깔"이라고 답했다.


이어 "누가 음악을 만들고 참여를 했는지 여부가 아닌, 그 모든 것이 저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다"라며 "물론 동생들이 제가 없는 시간 동안 부담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과정을 겪기도 했기 때문에 약간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되게 잘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보이즈 플래닛'을 겪고 한층 더 성장한 후이가 돌아온 만큼, 펜타곤의 음악에도 변화가 있을까 묻자 "제가 생각하는 관점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었고, 이에 따라 저희의 음악도 변해왔던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하는 음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펜타곤으로서 세우고 있는 목표도 있는지 물었다. 후이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여러가지 무대를 해나가야 한다"라며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제가 (군 복무로) 없었던 시간들이 있는데, 다시 돌아오게 된 만큼,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무대들을 꾸려가며 많은 팬들께 저희를 알리고, 또 저희를 좋아할 수 있게 노력하려고 한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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