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KBS2 ‘노머니 노아트’의 아트 큐레이터 김민경X김지민이 석창우 화백의 ‘라이브 드로잉 쇼’ 퍼포먼스에 눈물을 펑펑 쏟는다.
18일(오늘) 방송하는 KBS2 ‘노머니 노아트’ 9회는 그림으로 위로와 희망을 그리는 작가들의 ‘치유 특집’이 진행된다. 이날의 도전 작가 4인으로는 낙타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윤송아, 온기를 푸른빛으로 그리는 작가 강지현, 색으로 행복을 전하는 작가 NUA(누아), 그리움을 그리는 작가 심봉민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작품 경매의 낙찰가에 따라, 다음주 피날레 무대에 오를 ‘TOP4’ 작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 이날 현장은 초반부터 후끈 달아오른다.
4인의 작가 및 작품 소개가 끝이 나자, MC 전현무는 ‘노머니 노아트’의 백미인 ‘라이브 드로잉 쇼’의 주제 발표자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엔 주제를 공개하는 방식부터 엄청난 예술이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해 모두를 집중시킨다. 잠시 후, ‘의수’로 수묵 크로키를 그리는 석창우 화백이 무대에 등장하고, 그는 바닥에 놓인 종이에 거침없이 붓질을 시작한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가 압도적인 퍼포먼스여서 여기저기서는 감탄이 터져 나온다. 실제로 아트 큐레이터 4인은 “사람이 춤을 추는 것 같다”며 입을 쩍 벌린다. 그림을 마무리 한 석창우 화백은 자신의 시그니처인 발 도장 낙관을 찍으며 작품을 마무리한다.
이후 바닥에 놓여 있던 그림이 관객석 앞에 똑바로 세워지자, 객석에서는 놀라움의 탄식이 터져나온다. 여기에 “나를 잊지 말아요, 5월이 오면”이라는 그림의 메시지가 공개돼, 이 작품이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의미하는 것임을 모두가 깨닫게 된다.
김민경과 김지민은 “석 화백님의 이야기를 들은 뒤, 완성된 작품을 보니 더 마음이 아파온다”며 눈물을 쏟고, 개코 또한 “작품을 내려놓은 상태로 봤을 때는 축제의 현장 같았는데, 제대로 세워 본 순간 상반된 의미라는 걸 깨달았다”며 경외감을 표한다. 석 화백의 그림으로 표현된 ‘라이브 드로잉 쇼’의 주제에 도전 작가 4인도 눈시울을 붉히며 저마다 생각에 잠긴다. 전현무는 “이번 녹화의 본방송 날짜가 5월 18일인 만큼, 그날의 아픔을 위로하는 그림을 그려 달라”고 밝힌다. 이에 작가 4인은 그 어느 때보다도 비장한 마음으로 캔버스 앞에 서, 혼을 담은 붓질을 시작한다.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안긴 ‘라이브 드로잉 쇼’ 현장과, 파이널 무대에 오르기 위한 미술 작가들의 최종 경연은 18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되는 ‘노머니 노아트’ 9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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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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