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코리안특급' 박찬호 저격에 질책 쏟아지자 "말하기 전 신중하겠다"
기사입력 : 2023.05.12 오후 3:08
사진: 오재원 인스타그램

사진: 오재원 인스타그램


전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오재원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오재원은 남성지 'DEN'의 유튜브를 통해 화보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재원은 "이건 꼭 넣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박찬호에 대해 "우리나라를 빛내고 코리안 특급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창시자이다. 하지만 그전에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 그분을 응원하고 그랬던 마음을, 그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찬호의 해설에 대해 지적하며 "바보로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해설을 할 때는 당연히 말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아닌 걸 아니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진짜 아니지 않나"라고 전한 뒤 "이것은 좋은 해설이 아닐 뿐더러, 무책임한 발언들이다. 해설가는 정확한 사실과 상황을 전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재원 역시 해설자로서의 해설과 태도에 대한 여러 야구팀의 비판이 나왔던 상황이다. 또한 박찬호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 팬들 역시 불만을 제기했고 결국, 오재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루동안 회초리를 맞았고 기분이 나쁘셨을 분들께 다시 한번 송구의 말을 전해 드린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국민'이라는 단어의 원래 의도에 대해 "나 역시 박찬호 선수를 우상으로 보고 자랐다. 아버님, 할아버님도 새벽잠을 설치시면서 응원했다. 지금 kbo에 있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그 선수들의 부모님들까지 박찬호 선수를 응원하셨을게 분명하다. 그때 당시 영웅이었으니까. 그런 대스타, 대선배가 하는 말은 보통 나(오재원)같은 사람의 말보다 몇 백, 몇 천배 큰 울림이 있을것이고 동조하는 이들이 많을것이다. 그래서 공개적 비난 대신 따로 불러 조언을 해줬다면 어땠을까"라는 견해가 빠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메라 꺼진 상황이었던 터라 담기지못한 아쉬움이 진하다"라며 "단순 인터뷰라고 전해들었고 유튜브에 나온다는것은 당시 소속사에서도 듣지못한 내용이었고, 페이도 당연히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일에 대한 비난과 질책을 피하지 않겠다. 그리고 말을 하기 전,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뼛속 깊이 새기겠다"라고 반성했다.


한편 오재원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스포티비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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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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