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넷플릭스 제공
신동엽을 향한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25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성+인물 : 일본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성+인물'은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다.
이날 공개된 일본편에서는 일본에서 유명한 AV(Adult Video) 배우들이 출연했다. 출연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관련 산업들이 사랑을 받고 있고, 인격적이고 대우를 받는다고 강조한 것은 물론, 자신들이 얻게 되는 수입에 대해서도 "마음에 드는 명품이 있으면 그냥 살 수 있는 정도"라거나 "포르셰를 살 수 있는 정도"라고 자랑을 이어갔다.
하지만 실제 이들의 말하는 것과 현실은 다르다. 일본에서 AV 출연 강요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바 있고, 여전히 인권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성인 기준이 만 20살에서 만 18살로 조정된 뒤로 AV 산업이 더욱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실화탐사대', '동물농장', '놀라운토요일' 시청자 게시판 캡처
게다가 국내에서는 해당 산업이 불법인 만큼,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 신동엽, 성시경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신동엽이 출연 중인 MBC '실화탐사대'의 경우에는 여성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유포하고 판매한 홍모 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기도 했으며, JMS 2세들의 성 착취 논란에 대해서도 전한 바 있다. 이에 신동엽은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그가 현재 성인방송 플랫폼의 모델로도 활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거센 비난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SBS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에도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 MC로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함께 하차 요구가 쏟아지고 있으며, 아이돌 멤버들이 많이 출연하며 10대, 20대 팬덤이 주를 이루는 tvN '놀라운 토요일'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신동엽을 향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넷플릭스 '성+인물'은 성인만 볼 수 있는 방송이며, 넷플릭스 자체가 공영방송이 아니라는 등의 이유로 신동엽의 하차를 반대하는 의견도 존재하는 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신동엽은 아직까지 어떤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백상예술대상' MC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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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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