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음감회 / 사진: 더블랙레이블 제공
태양이 아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새 EP 'Down to Earth'로 컴백하는 태양의 미디어 청음회가 열렸다. 태양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Down to Earth'는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를 비롯, 총 6곡이 수록된다. 태양은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더욱 짙어진 자신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앨범 발매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날 현장에서 태양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민효린과 결혼한 것은 물론, 지난해 11월 첫 아들을 품에 안게되는 등 가정을 꾸린 것이 앨범을 작업하는 것에 있어 "더욱 깊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이에게는 어떤 자장가를 불러주는지 묻자 "창작동요 같은 것을 많이 불러준다. 요즘에는 '모두 다 꽃이야'라는 동요를 좋아해서 불러주고 달팽이 노래 같은 것도 불러준다"라고 전했다. 아이가 사랑스러울 때를 묻자 "고르기 어렵죠"라면서도 "잘 때는 물론이고, 일어났을 때도 예브다. 최근에 17개월이 지나며 단어를 말하기 시작했다. 딸기, 악어 이런 것들을 말할 때 놀랍고 행복하다"라며 여느 아빠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 전했다.
한편 태양의 새 EP 'Down to Earth'는 오늘(2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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