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매니지먼트 컴퍼니온 제공
배우 이제훈의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한 행보가 전해졌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배우 이제훈이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 출연해 퀴즈로 탄 상금 100만원 전액을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조근식, 이하 KAFA) 발전기금에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이제훈과 KAFA의 인연은 영화 '파수꾼'(감독 윤성현)으로 시작된다. 그는 '파수꾼'으로 데뷔했고, 그해 같은 작품으로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자배우상 등을 휩쓸었다. '파수꾼'은 남고생 간의 미성숙한 소통의 오해가 불러일으킨 비극적인 파국을 신인 배우들의 눈빛과 연출로 세밀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을 비롯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등 해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조근식 KAFA 원장은 “이제훈은 KAFA 작품인 '파수꾼'으로 장편 영화 데뷔를 하는 등 KAFA와 인연이 깊은 배우 ”라며 “선뜻 기부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달부터 역대 최초 모집하는 신설 연기 교육과정 ‘KAFA Actors’를 통해 후배 배우 양성에 힘쓰겠다 ”고 했다.
한편 , 올해 개교 40년을 맞은 KAFA에서는 최초로 연기 전공을 신설해 본격적인 신인 배우 발굴에 나섰다 . ‘KAFA Actors’ 에서는 제작워크숍, 연기 실습 , 작품분석, 개인레슨, 캡스톤 디자인 등의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 KAFA의 정규·장편과정과 연계한 현장 위주의 실무 수업을 통해 졸업 즉시 영화 현장에서 핵심 인력으로 활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서 접수는 5월 15일부터 22일까지고 총 1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KAF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옳이, 서주원과 이혼 후 뉴하우스 공개…엔틱하고 큐트한 매력
▶ '돌싱 고백' 13기 순자 "숨기는 것 없던 저로 돌아와 참 좋아요"
▶ 서세원, 캄보디아에서 링거 맞다 쇼크사로 사망…임시빈소 마련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이제훈
,
유퀴즈 상금
,
한국영화아카데미
,
파수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