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김소혜, 지상파 주연으로 안방극장 복귀…'순정복서' 티저 포스터
기사입력 : 2023.04.20 오후 5:37
사진: KBS 제공

사진: KBS 제공


'순정복서'가 예비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무한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KBS 2TV 새 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연출 최상열·홍은미)는 천재 복서 이권숙과 내 선수의 목숨 값을 벌기 위해 반드시 져야 하는 경기를 만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에이전트의 승부조작 탈출기를 담은 작품이다.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 이권숙'을 원작으로 한 '순정복서'는 배우 이상엽과 김소혜 등을 전격 캐스팅하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텅 빈 링 한편에 누군가 두고 간 듯한 권투 글로브와 한입 베어 문 스프링클 도너츠가 담겨 있다. 그 위에 새겨진 카피 문구는 '천재복서 그녀는 어디로 사라졌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의미심장한 질문 속에서 과연 천재복서 이권숙이 행방불명된 사연은 무엇인지, 또 사라진 그녀가 무사히 링 위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상엽은 '순정복서'에서 재능 있는 선수를 끌어들여 단기간에 골수까지 빼먹고 은퇴시키는 S&P 스포츠 에이전트 김태영으로 변신한다. 김태영은 내 선수의 영달과 돈이라면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인간 말종 에이전트로. 특급 투수 김희원을 위해 3년 전 잠적한 천재 복서 이권숙에게 접근,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열일곱 나이에 복싱스타로 떠오른 천재복서 이권숙 역을 맡은 김소혜는 그랜드슬램을 앞두고 돌연 잠적하며 새로운 삶을 꿈꾼다. 이권숙은 악질 에이전트 김태영을 만나 인생의 변곡점을 맞는다고 해 두 사람이 펼칠 파란만장 승부조작 탈출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KBS 2TV 새 드라마 '순정복서'는 올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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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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