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ST 제공
에이핑크(Apink)가 서울 팬 콘서트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 뜻 깊은 시간을 장식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15~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3 에이핑크 팬 콘서트 'Pink drive'(핑크 드라이브)'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났다. 특히 16일 펼쳐진 팬 콘서트는 대면 뿐 아니라 전세계에 온라인 생중계 되며 글로벌 팬들과도 함께 해 더욱 그 의미가 깊었다.
이번 팬 콘서트는 약 1년 2개월 만의 공백을 깨고 지난 5일 컴백한 에이핑크의 미니 10집 'SELF(셀프)' 활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D N D(디 앤 디)' 뿐 아니라 'Withcha(윗챠)', 'Candy(캔디)' 등 음악방송을 통해 공개하지 않았던 신보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의 한층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해 결성한 에이핑크 첫 유닛 초봄(초롱보미)의 'Copycat(카피캣)' 무대를 시작으로, 오하영의 'Don't Make Me Laugh(돈 메이크 미 래프)', 정은지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김남주의 'Bird(버드)' 등 각자 유닛 및 솔로 무대로 다채로운 색깔과 매력으로 무대를 물들였다. 현장의 관객들은 물론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 중인 글로벌 팬들의 심장까지 저격했다.
공연 말미 팬송 '나만 알면 돼',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 등 팬송 무대로 팬들과 호흡한 에이핑크는 미니 10집 'SELF' 활동에 이어, 이번 팬 콘서트를 성료하는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해 애틋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에이핑크는 "일본을 시작으로 해서 대만이랑 홍콩, 마지막은 서울에서 하게 됐는데요. 사실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오랜만에 왔는데도 여전히 우리의 인생을 응원해주시는 구나, 싶어서 만날 때마다 뭉클했거든요. 우리의 인생을 이토록 응원해주는 서로가 있다니 든든한 기분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저의 자랑이 되어주시고 우리 멤버들의 자랑이 되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팬송 '고마워'를 앙코르 곡으로 팬들과 함께 부르며 약 180분 간의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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