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 ‘오승훈’의 둘도 없는 파트너 ‘마크’로 액션과 감정 연기를 넘나드는 활약을 보여준 필리핀 배우 니코 안토니오가 최민식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카지노’ 제작진들이 필리핀 현지 배우들의 캐스팅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마크’ 역에 니코 안토니오를 캐스팅한 이유는 다름 아닌 그의 절실함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연기력이었다. 이처럼 니코 안토니오는 작품 속 배경 도시 아길레스를 지키는 CIDG(필리핀 경찰청 형사국)이자, 코리안데스크 손석구의 옆을 든든히 지키는 수사 파트너로서 시즌 1, 2에 걸쳐 종횡무진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의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한 가족 및 주변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는 니코 안토니오는 캐스팅이 확정된 이후 “정말 흥분됐고, 촬영 일이 간절하게 기다려졌다. 잠은 당연히 설쳤고 3시간이나 일찍 촬영장으로 나갔다. 전설적인 배우 최민식 앞에 서니 그제야 실감이 났다”라며 ‘카지노’에 참여하게 된 첫 순간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니코 안토니오는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등 최민식의 여러 작품을 본 열렬한 팬이라고 밝혀 특별함을 더하기도 했다. 그는 “최민식 배우와 촬영장에 함께 있으면 무척 즐거웠다. 하지만 그는 연기하는 순간 표정도 자세도 싹 바뀌는 대단한 배우”라며 첫 촬영부터 최민식과 함께 호흡하게 된 떨렸던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장 가까이서 호흡을 맞춘 손석구에 대한 극찬도 잊지 않았다. “손석구 배우는 여러 부분에서 ‘마크’ 캐릭터가 돋보일 수 있도록 배려해 줬다”라며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탄생한 ‘오승훈’과 ‘마크’의 찰떡 케미에 대한 자부심과 감사함을 함께 전했다. 더불어 니코 안토니오가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마크’ 캐릭터의 포인트는 바로 ‘마크 역시 나름의 고충을 안고 있는 한 개인’이라는 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캐릭터에 사실성을 더하기 위해 CIDG에 직접 방문해 그들이 실제로 일하는 방식과 말투, 걸음걸이까지 면밀히 조사했다고 밝혀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그의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액션 씬을 직접 소화하는 것이 즐거웠다”라며 모든 액션 씬을 직접 연기했음을 밝히기도 해 그가 끌어올린 ‘마크’ 캐릭터의 완성도를 실감케 했다.
이에 더해 니코 안토니오는 아길레스 경찰서에서 마약과 연루된 ‘진영희’를 두고 ‘오승훈’과 대립하는 신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자 에피소드로 꼽았다. 말다툼 끝에 ‘오승훈’에게 “등신!”이라고 말하며 문을 쾅 닫고 나가버리는 해당 장면은 니코 안토니오의 애드리브로 탄생한 명장면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니코 안토니오의 순발력 넘치는 연기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여러 소셜에서 뜨거운 반응과 함께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마크’로 활약한 배우 니코 안토니오의 열연은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전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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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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