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NA, AXN, K-STAR 예능프로그램 '하하 버스'
하하, 별 부부의 세 아이들이 공개됐다. 특히 '갈렝바레 증후군'을 이겨낸 막내 송이는 특별한 여행의 중심이었다.
4일 ENA, AXN, K-STAR 새 예능프로그램 '하하 버스'가 첫 방송됐다. '하하버스'는 막내 송이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해버린 하하와 별 가족이 송이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여행 프로젝트로 낡은 마을 버스를 고쳐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특별한 여행일지.
하하와 별은 막내가 갈렝바레 증후군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하하는 "2022년도에 가족에게 힘든 일이 있었다. 세상을 잃은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갈렝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이다. 별은 "사실 이런 얘기를 할 때 조심스러운 게 아직도 아이가 아프거나 훨씬 오랫동안 투병을 하고 병간호하는 가족들한테는 저희의 짧았던 고생이 요란스럽게 비칠까 봐 조심스럽긴 하다"이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별은 "송이가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 '장염인가?' 생각했는데, 열도 없고, 나중에는 고통스러워하며 데굴데굴 구르는 수준까지 갔다. 그런데도 다른 병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어느 날 부터 걸음이 이상해지고 픽픽 쓰러지더라. 결국 갈렝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고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별은 "송이가 다 나으면 계곡 가고 싶다고 했다. 낫기만 하면 꼭 데리고 가겠다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고, 하하는 "그래서 하하버스를 너무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막내 송이는 건강한 모습이었다. 러블리한 공주님인 송이는 하하버스에 탄 유세윤을 보며 유독 수줍은 모습을 보여 하하와 별을 당황케했다. 하하는 "잘생긴 사람 보면 수줍어하는데"라며 의문을 제기해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잠깐 선보인 유세윤의 개인기는 끝없이 이어져야했다. 송이가 "원숭이로 변해라, 얍"이라고 무한 주문을 걸 때마다 유세윤은 개코원숭이로 변신한 것.
한편, ENA, AXN, K-STAR 예능프로그램 '하하 버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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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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