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영, 대낮부터 술집 가는 고딩아빠…"매를 번다"(고딩엄빠)
기사입력 : 2023.04.04 오후 2:35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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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고딩엄빠 김지원X임준영 부부가 동반 출연, 임준영의 못 말리는 ‘맥주 사랑’으로 인해 생긴 갈등을 공개한다.

오는 5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2회에 출연한 김지원X임준영 부부는 스튜디오에 등장한 직후부터 어색한 기류를 뿜어낸다. 이어진 일상 VCR 영상에서 임준영은 “맥주는 내 인생의 절반”이라며, 새벽 3시에 맥주를 진지하게 음미해 시작부터 출연진들의 복장을 터트린다.

다음 날 아침, 임준영은 등원 준비에 여념이 없는 김지원 모자 옆에서 잠에 곯아 떨어진 모습을 보인다. 아들의 독박육아는 물론 맥주캔 뒤처리까지 도맡은 김지원에게 지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여섯 살 아들마저도 “아빠는 아기야”라며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더욱이 임준영은 늦은 기상 후에도 간단하게 해장을 한 뒤, 대낮부터 또다시 맥줏집을 찾는 거침없는 행보로 “술집을 또 갔어? 이러면 안 되지”라는 원성을 자아낸다.

더욱이 이날 밤, 집에 돌아온 임준영은 결정적인 실책으로 김지원의 분노를 폭발시킨다. 화면을 지켜보던 이인철 변호사마저 “내가 이혼 전문 변호사인 건 알고 있느냐”며, “충분히 이혼당할 만한 사유”라며 강력한 경고를 이어나간다. “매를 번다, 매를 벌어”라는 반응을 자아낸 철부지 행동의 실체를 비롯해, 도무지 가까워질 수 없는 부자 사이에 다시 꽃이 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임준영의 ‘마이웨이 라이프’에 이인철 변호사가 전례 없는 강력한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본업에서 맹활약하는 ‘대반전 행보’에 스튜디오 분위기가 급반전되는 등 그야말로 ‘단짠’ 에피소드가 몰입감을 폭발시킨다. 가족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으로 역대급 공감을 자아낸 김지원X임준영 부부의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지원X임준영 부부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12회는 5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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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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