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장근석이 휴식기 동안 가장 무서웠던 순간을 언급했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의 주역 장근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극 중 장근석은 재벌 전문 변호사 출신 강력계 형사 '구도한' 역을 맡았다.
장근석이 휴식기 동안 가장 두려웠던 순간으로 아주머니들을 만날 때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근석은 "저는 제가 쉬었던 5년의 시간이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되게 좋은 시간이 됐다. 외로워질 때는 도시에 있기보다는 시장 구경하고 시장밥 먹는 걸 좋아하는데 아주머니들이 '요즘 왜 TV 안 나와'하시는 말이 제일 무서웠다. 그렇게 물으시니 할 말이 없더라"라며 회상했다.
이어 "사실 군대 갔을 동안에는 '저 군인이에요'하면 그렇구나 하시니까 2년간은 군대 핑계로 버텼다. 그 후 3년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더라. 아주머니들께 장황하게 설명을 해드리는 것도 웃겨서 그냥 밥 빨리 먹고 '잘 먹었습니다'하고 나오곤 했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장근석은 오는 4월 7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미끼
,
장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