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걸어서 환장 속으로' 하승진 누나 하은주의 은주 없는 은주 투어에 온 가족이 보이콧을 선언했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는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운다.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 이날 방송되는 '걸환장' 12회는 하승진 가족의 다낭 여행기 2일 차가 그려진다.
하승진 누나 하은주가 둘째 날 여행 설계자로 나선 가운데 하은주는 "가족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여유롭게 일정을 짰다"며 직접 장을 보고 음식까지 하는 열의를 보인다. 극기 훈련에 가까웠던 하승진 투어와는 다를 것이라는 하은주의 강한 자신감은 온 가족의 환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고.
이렇게 하은주의 인솔 아래 하승진 패밀리가 방문한 곳은 오행산에 위치한 후옌콩 동굴. 후옌콩 동굴은 오행산 중턱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동굴이자 신비로운 빛이 들어오는 스팟으로 관광객 사이에서는 인생샷 촬영의 성지로 불린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에어컨 하나 없는 땡볕 아래 호기롭게 가족을 안내하던 하은주가 돌연 "죽어도 못 가. 가기 싫은 사람은 나랑 여기 남아"라며 뜨거운 뙤약볕과 끝없는 계단 지옥에 후옌콩 동굴 보이콧을 선언한 것. 뜻하지 않은 설계자 하은주의 발언에 가족은 "그럼 왜 오자고 했어?"라며 단체 반발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진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를 보던 MC 규현과 박나래는 "어느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선택 투어는 본 적 없다", "설계자 빠진 투어는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걸환장' 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신개념 선택 투어에 경악한다고.
결국 누나를 대신해 은주 없는 은주 투어의 안내자가 된 하승진은 "내가 설계자야?"라며 누나 하은주에게 반발했고, 하승진의 뒤를 조용히 따르던 아들 지훈 또한 "고모 진짜 노 양심이야", "고모 진짜 나쁜 것 같지 않아?"라고 볼멘소리하며 고모 저격수가 되는 등 하은주를 향한 가족의 불만이 폭주해 보이콧까지 이어졌다는 후문. 과연 하은주 없는 은주 투어는 어땠을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 후옌콩 동굴의 신비로운 비주얼은 '걸환장'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가족 여행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12회는 오늘(2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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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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