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세훈, 악성 루머에 심경 "몇 년 전부터 여친 사칭…게시글 모두 나 아냐"
기사입력 : 2023.03.28 오후 12:27
사진: 픽콘DB, 세훈 인스타그램

사진: 픽콘DB, 세훈 인스타그램


엑소 세훈이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28일 세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몇일 전부터 말도 안 되는 글이 인터넷에 돌아다녔고,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법적 대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글을 적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훈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올린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는 세훈의 여자친구라는 한 여성이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화면에 임신을 암시하는 듯한 사진과 함께 하트를 올렸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또한 한 맘카페에 지난 20일 산부인과에서 아이돌 멤버를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일부 누리꾼은 이 멤버가 세훈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에 유포된 세훈 관련 루머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을 유포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현재 게시글이 삭제된 상황이나, 최초 게시자 및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훈은 이러한 글들에 대해 "팬 분들도 아시겠지만, 몇 년 전부터 제 여자친구라고 사칭하는 여자가 있다"라고 수년간 고통을 겪어왔다는 사실을 전하며 "SNS를 통해 연인처럼 게시물을 올리고, 글을 쓰고, 저도 이야기를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대수롭지 않게 지나간 것이 여기까지 일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사진, 글 다 제가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 드린다"라고 강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세훈이 속한 엑소는 오는 4월 8~9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데뷔 11주년 기념 단독 팬미팅 "2023 EXO FANMEETING 'EXO' CLOCK'"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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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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