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자 박서준, 이지은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드림'이 숫자 키워드로 보는 홈리스 월드컵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2010년, 홈리스 월드컵 첫 출사표
첫 번째 숫자 키워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홈리스 월드컵에 첫 출전했던 해인 ‘2010년’이다.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 취약 계층의 자립 기회와 부정적인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세계적인 축제이다. 2010년 제8회 홈리스 월드컵에 첫 출사표를 던진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 세계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새 출발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주고받았다. 이러한 실화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된 영화 '드림'은 다채로운 사연만큼 특별한 국가대표팀의 찰떡 케미스트리와 불가능한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 4명의 선수 7분의 경기
두 번째 숫자 키워드는 '4명의 선수, 7분의 경기'이다. 골키퍼 포함 4 대 4로 진행되는 홈리스 월드컵은 전후반 각 7분의 경기를 통해 승패가 결정된다. 작은 경기장과 짧은 시간은 오히려 선수들의 열정의 온도를 더욱 뜨겁게 끌어올리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만들어낸다. 총 14분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며 열정의 힘을 몸소 경험한 선수들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자신감과 용기를 얻어간다. 이 7분을 향한 여정을 담은 '드림'은 치열한 경기의 순간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사연을 지닌 선수들의 첫 만남부터 팀이 되어가는 모습까지 그리며 더욱 밀도 높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생애 단 한 번
마지막 숫자는 '단 한 번의 기회'이다. 홈리스 월드컵은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생애 단 한 번만 출전 가능하다는 특별한 규칙이 있다. 이는 경기의 승패가 아닌 전 세계 이들과 함께 경쟁하며 꿈과 희망을 되찾는 과정에 의미를 둔 대회의 취지를 위한 것이다. 오직 한 번만 출전 가능한만큼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더 큰 책임감과 노력을 더하며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생애 단 한 번의 기회를 향한 특별한 국가대표들의 도전기를 담은 '드림'은 별난 듯 보이지만 모두의 공감대를 자극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올봄 극장가를 통쾌한 웃음과 짜릿한 함성으로 채울 것이다.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 이지은을 비롯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의 국대급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영화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을 확정하며 올 봄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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