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제공
윰댕이 대도서관과 갈등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윰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하던 중 남편인 대도서관에 대해 언급하며 "같이 맞벌이를 하는데 집안일은 여성(나)의 몫"이라며 "한 달에 한 번 아이와 논 걸 방송에선 매일 놀아준 것처럼 말하더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윰댕은 자신과 남편 모두 갱년기를 겪었다며 "작년과 재작년 남편과 대판 싸웠다. 이제는 화가 많이 누그러진 것 같다"라며 혼자 사는 게 편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하기도 했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해당 발언이 확산됐다.
이와 관련 윰댕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브를 2~3년 정도 활동하지 않았지만, 최근 시간이 나면 생방송으로 팬분들과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그 중에 나왔던 이야기가 많이 이슈가 됐다"라며 "생방송 당시에는 가볍게 넘어갔던 이야기지만 많이 오해가 생긴 듯 하여 글을 적는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먼저 집안일, 육아 문제 등에 "다퉈본 적도 없을뿐더러 해당 내용에 대해 제가 요구한 적도 없다. 육아맘들 존경하다는 건 저의 개인적 의견으로 제 방송에서 팬들과 흔히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하며 "문제가 되고 있는 언급의 앞뒤의 내용들은 '어릴 때 많이 못 놀아봤던 사람이라 친구 모임이 잦고, 늦어도 이제는 그럴 수 있다 생각한다', '서로 편하게 지내려 노력한다' 였고, '방송에서 아이와 맨날 놀아준척 하더라' 등은 방송에서 농담처럼 가볍게 나온 이야기"라고 말했다.
윰댕은 이어 "아직 작은 회사지만, 작년 제 회사 매출이 17억"이라며 "서로 수입에 대해 물어보거나 관여하지 않으며 집에 필수로 들어가는 비용 반반씩 내고, 나머지는 각자 사용을 한다"라며 남편의 돈으로 생활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비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끝으로 "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친구처럼 지내는 분들이다 보니 너무 편안하게 생각했나 보다"라고 반성하며 앞으로 "조심하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윰댕은 대도서관과 공개열애 끝에 지난 2015년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MBC '사람이 좋다'를 통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 이하 윰댕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윰댕입니다.
유튜브를 2~3년 정도 활동하지 않았지만,
최근 시간이 나면 생방송으로 팬분들과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그 중에 나왔던 이야기가 현재 많이 이슈가 되었더라고요.
생방송 당시에는 가볍게 넘어갔던 이야기지만 많이 오해가 생긴 듯 하여 글을 적습니다.
첫째,
저희는 집안일, 육아문제로 다퉈본 적도 없을뿐더러
해당 내용에 대해 제가 요구한 적도 없습니다.
육아맘들 존경하다는 건 저의 개인적 의견으로 제 방송에서 팬들과 흔히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문제가 되고 있는 언급의 앞뒤의 내용들은
'어릴 때 많이 못 놀아봤던 사람이라 친구 모임이 잦고, 늦어도 이제는 그럴 수 있다 생각한다'
'서로 편하게 지내려 노력한다' 였었고,
'방송에서 아이와 맨날 놀아준척 하더라'
아이케어 기본적으로 제가 다 합니다. 불만도 없고 요구한적도 없습니다.
당시에 이 얘기는 농담처럼 가볍게 나온 이야기 입니다.
셋째,
아직 작은 회사지만
작년 제 회사 매출이 17억입니다.
서로 수입에 대해 물어보거나 관여하지 않으며
집에 필수로 들어가는 비용 반반씩 내고, 나머지는 각자 사용을 합니다.
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친구처럼 지내는 분들이다 보니 너무 편안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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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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