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진태현과 박시은이 출산 20일 앞두고 딸 태은이를 보내고 어떻게 견뎌나갔는지 그 시간을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아무도 모르는 그날의 출산 그리고 슬픔 또 소망 사랑 입원 4일간의 추억 (왜 그들은 출산가방을 준비하지 않았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서 진태현은 말하기 어려운 경험을 꺼내는 이유에 대해 "아픔이나 슬픔을 이겨나가기 위해 우리가 알려드리고 우리가 겪은 일을 말씀드리면 여러분들이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박시은에게 먼저 "우리가 아이를 보내고, 수술이 잘 되고 4일 동안 병원에 있었다. 그 시간 동안 어떻게 보냈냐"라고 물었다. 박시은은 처음 들어본 남편의 질문에 고민하다 "그 시간은 그냥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진태현은 박시은이 이야기하는 중에 앞머리를 살짝 손질했다. 이에 박시은은 "제가 앞머리를 기르는 중이다 못난이라도 이해해달라"라며 웃었다. 이에 진태현은 "제가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앞머리가 생겼다"라며 억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진태현에게 박시은은 "슬픈 이유가 있다. 울지 말아요"라며 앞머리를 만든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출산하고 나면 머리가 엄청 빠진다. 그래서 지금 잔디 머리다. 삐죽삐죽 올라오고 있다. 이 머리는 도대체 언제 빠지고 자라나. 앞머리를 기르는 중이다. 열심히 기를테니 이해해달라"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두 사람은 태은이를 떠나 보낸 뒤 병원에서의 4일을 다시 회상했다. 박시은은 "힘들었다. 근데 힘든 것보다 수술해서 아팠고, 회복해야게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 시간이 '뭐지?'이런 생각과 그때도 괜찮다가 또 울다가 괜찮다가 울다가 그랬다. 정말 간호사 분이 수시로 오는데 너무 울어서 말을 잘 못할 때도 있었고, 또 괜찮을 때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진태현은 슬픔을 이겨낸 힘이 "박시은"이라고 전했다. 그는 "여러분들, 이게 다 이겨낼 수 있더라. 와이프하고 저하고 똘똘 뭉쳐서 한 팀이 되니까 아내하고 저하고 떠난 태은이를 생각한게 아니고 서로를 생각하고 있더라. 아내만 생각하게 되더라. 병실에 있으면서도 아내가 저를 많이 위로해줬다. 침대가 굉장히 좁은데 둘이 누웠었다. 아내에게 위로를 받으면서 저도 힘을 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지난 2015년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보육원 봉사에서 인연을 맺은 세연 양(현재 박다비다)을 2019년 10월 입양하며 부모가 됐다. 이후 지난 2021년 12월 박시은이 임신했지만, 출산 20일을 앞두고 유산했다는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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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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