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제공
영화를 범죄 심리학적 관점으로 분석하여 국내 최초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라는 타이틀을 얻은 ‘지선씨네마인드’ 가 4월 2일 일요일 밤, 시즌 2로 돌아온다.
‘지선씨네마인드’는'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로 시작해 이례적으로 방송으로 확장 편성됐다.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영화적 사건을 ‘프로파일링’한다는 관점, 그리고 사회학적으로 닿아있는 영화의 시선을 재해석함으로써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선씨네마인드 시즌 2’ 역시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장도연이 호흡을 맞춘다. 박지선 교수는 더욱 깊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영화 속 인물과 상황을 분석해 관객들이 놓친 재미 포인트를 짚어낼 예정이다. 특히 시즌2 녹화장에선 아무도 예상치 못한 범죄 심리학적 해석으로 제작진들 모두 탄성을 내질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일 1 영화’ 실천은 물론, 영화 개봉작 라인업을 꿰뚫고 있는 영화 얼리어답터 장도연.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시즌 1을 끝으로 사라지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다시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지선씨네마인드’ 복귀에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고, 이로써 SBS의 딸(?)로 자리매김했다는 후문이 들려온다.
돌아온 ‘지선씨네마인드 시즌 2’에는 레전드 상영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더 이상 살인의 추억은 없다! 진범이 검거된 후 다시 보는 '살인의 추억',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팩폭 명대사가 난무하는 '부당거래',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보는 바이러스 영화 '부산행'까지. 국내의 다채로운 영화적 장르를 선정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외국 영화 '케빈에 대하여'를 통해 시청자들이 애타게 기다린 금쪽이 케빈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박지선 교수가 몇 년에 한 번씩 아껴서 다시 볼 정도로 가장 사랑하는 외국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통해 범죄 심리학자의 연애 심리학 강의를 엿듣는다.
‘지선씨네마인드 시즌 2’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매회 특별 게스트가 함께한다는 것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월드클래스 배우 배두나가 화려하게 첫 회를 장식한 것을 시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의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이끈 배우 진구, ‘지선씨네마인드’의 열혈 팬임을 자처한 주호민 웹툰 작가까지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역대급 게스트들의 등장으로 이야기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인다.
영화를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하며, 씨네필의 시선을 사로잡을 ‘지선씨네마인드 시즌 2’는 4월 2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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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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