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허지웅 인스타그램
허지웅이 사이비 종교에 대해 언급했다.
7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전세계에 수없이 많은 사이비 교회가 있었고, 그보다 더 많은 예언이 또한 존재했다"라며 "그 가운데 들어맞은 것은 단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신도들은 예언이 틀릴 때마다 더 굳건한 믿음을 과시하고, 교주의 신성을 지키기 위해 일반적인 사람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범죄까지 서슴치 않는다"라며 심각한 사이비 종교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 허지웅은 '예언이 끝났을 때'라는 책에 잘 분석이 되어 있다며 "저자들은 이와 같은 인지부조화 현상을 두고, 교주의 약속과 예언이 거짓이라는 걸 인정하는 순간 여태까지 벌여온 일이 고스란히 신도들 자신의 어리석음 탓으로 돌아오는 걸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조금 더 필사적으로 믿는 것 이외에는 선택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의 사이비 종교를 다룬 다큐 '나는 신이다'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관심과 분노가 공감과 이해로 이어져, 사이비 종교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간 잘못된 믿음에, 인간관계에, 계약에 묶여있으나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메시아’들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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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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